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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프로젝트 영화를 봤습니다.
게시물ID : sewol_14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암유발자
추천 : 4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3 18:51:37
 
 
세월호 임시게시판 눈팅만 하다가 천안함프로젝트영화 꼭보시라고 하는 내용이 있어 찾아서 봤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저처럼 무관심한 사람들은 이런 정보를 어디서도 접하지 못했을겁니다.
 
심지어 영화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으니까요...
 
저는 경상도에 살고있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이 당선되던 선거때 역시 경상도에 살고있었습니다.
 
경상도의 분위기는 정말 위화감이 들 정도로 친 박근혜 그 자체였습니다.
 
어떤 나이드신 할머니의 말을 그대로 따와보자면..
 
"박근혜가 돼야 우리가 부자가 돼 박근혜 찍어" 였습니다.
 
콘크리트 중장년층만의 이야기냐? 아닙니다.
 
저는 안철수씨 지지자였습니다. 사퇴하기 전까지는요...
 
20대 중후반 직장인들의 어떤 술자리에서 스스럼없이 안철수씨에 대한 칭찬과 이명박에 대한 욕, 박근혜에 대한 비난등을 뱉어냈습니다.
 
그러자 저보다 나이 한살 많은 형이 조심스럽게 '정치얘기는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형과 형의 가족들이 모두 박근혜, 새누리 지지자들이랍디다.
 
그때 느꼈던 분위기가 다시금 생각이 나는군요.
 
솔직히 박근혜가 당선되리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되더군요.
 
대한민국 전역에 이정도까지의 분위기일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경상도에서 만큼은 논리, 인과관계, 사실유무등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대통령선거는 기득권층이 기존에 득하고있는 권리(돈 권력 등)가 어떻게 생겨났고, 또 앞으로 지켜나갈 방도. 궁리에 지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박근혜가 돼야 우리가 부자가 돼 박근혜 찍어" 였습니다.
 
 
 
 
단순한 흑백논리로 새누리가 악이고 민주당(맞나요?)이 선이다. 라고는 결코 생각하지않습니다.
 
제 생각엔 앞으로는 A라는 당이 집권했던 5년간 천안함사태나, 이번 세월호참극등 씻을 수 없는 잘못이 있었다면
 
후보가 누구던 공약이 무엇이던 간에 그 당을 뽑아서는 안되는것입니다.
 
대통령은 그냥 한사람일뿐. 결국 집권하는것은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처럼
 
당이 밀어주는 무능력하고 멍청한,
 
각본을 쥐어주면 그것만 읽으면 그만인,
 
혹시라도 잘해보려다 본인 생각 한마디 얘기하면 어김없이 드러나는 무지몽매함에 매스컴이 떠들썩해지는,
 
마네킹, 허수아비, 바지사장에 불과한것입니다.
 
이미지메이킹. 언론플레이에 속아 투표하지맙시다.
 
 
 
 
집권층들이 잘못을 했을때 그 다음 선거때도 권력을 놓치지 않는다?
 
누가 선거를 두려워하겠습니까?
 
작금에와서는 그 작태가 점점더 심해지는것 같아보입니다.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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