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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48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괴물토스
추천 : 31
조회수 : 2357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0/25 18:44:06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0/25 08:28:41
스카이 프로리그 제 4경기 롱기누스 스카이에서 벌어진 테란 이성은 선수와 플토 박지호
선수의 경기......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명승부 였습니다...
누가봐도 "아이...초반에 저렇게 조임당하는군... 졌다" 라고 생각될만큼 쪼여졌었습니다...
극악의 테란조이기... 입구를 서플2개로 반완성상태로 지어서 입구를 최대로 좁힌상태에서
엔지니어링 베이를 그 위에 띄운다음 마인밭을 심고 그 뒤에 터렛짓고 시즈탱크 4대 와 대기상태의
벌쳐들...
초반의 이런 조이기에 플토가 유닛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더군다나 초반엔 드라군 뽑지 발업질럿은 거의 없지요...
앞마당 그렇게 날려보내고 박지호는 로보틱스를 2개 올립니다...
무슨 짓일까...
드랍하려해도 터렛땜에 안될텐데....
이어지는 벌쳐의 프로브 갠세이....
아무리 봐도 답이 없었습니다..
거기다 본진게이트웨이까지 닿은 시즈탱크땜에 게이트하나 날라가고.....
박지호의 해결법은 무조건 질럿무브가 아니었습니다...
우선 셔틀에 질럿2에 리버1기를 태웁니다...
그리고 질럿 드라군을 공격대기 상태로 진영시켜 놓고
뒤쪽 탱크에 질럿2를 먼저 떨군후 리버를 곧바로 내립니다..
모든 탱크가 질럿을 먼저한번 때립니다..
물론 질럿2마리는 전사하지요..
하지만 그로인해 탱크의 다음샷 나올때까지 리버는 뭉쳐있는 탱크에 스캐럽한번 먹일수 있었고
앞서나온 질럿은 탱크쪽으로 무브하면서 마인들을 쫒아오게 하고 뒤따라오는 드라군으로 탱크일점사...
대단했습니다..
피해규모도 별로없이 극악의 조이기를 풀었습니다..
그이후에 곧바로 3셔틀에 드라군4와 리버2마리 태우고 본진으로 폭탄드랍으로 피해를 주고 등등
하지만 이성은 선수도 잘했습니다..
계속되는 탱크벌쳐 생산으로 진짜 물량만큼은 자신있는 선수였습니다...
박지호가 꺼내든 중반전 카드는 "아비터"였습니다..
1스타게잇에서 계속 아비터 만들어서 상대방이 스캔뿌리고 공격할 수밖에 없고 또 상대멀티지역에
리콜해서 멀티파괴... 스태이시스도 개발해서 힘싸움에서 상대 탱크 일부 얼려서 유리한 힘싸움을 전개
했지만 이번엔 이성은선수가 이엠피 개발해서 아비터 보기만 하면 이엠피 쏘고......
40분간의 혈투끝에 이성은선수의 지지가 화면에 뜨자 그렇게 기뻐하는 박지호선수 첨봤습니다..
마치 스타리그 우승이라도 한 것 같은 기쁜얼굴을 하고 내려오니까 동료들도 진짜 기뻐하면서
하이파이브 하더군요...
하여간 플토가 테란한테 당할 수 있는 건 다 당하는 장면이 나오고 또 그 해법이 나와있는
것같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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