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에 출근시간이 좀 넘어서 지하철에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전 문쪽에 앉았구요 주위를 쭉둘러보는데 제가 앉은곳에서 문두개정도 떨어진 맞은편에 어느 핑크셔츠를 입은 체격이 큰 남자가 음료수를 마시면서 제쪽을 보고있었어요 멍때리는사람인가보다 하고 그냥 저도 고개를돌렸는데 계속 시선이 느껴지더군요..ㅋㅋ 뭐지 하고 다시 보니까 계속 절 주시하더라고요.. 좀 뭔가 기분이 그래서 고개숙이고 폰을하고있었는데 고개들어보니까 제 바로 앞에 앉아있는겁니다 아니 거기도 자리 빈곳많았는데 왜 내앞에? 라는생각이들었고 계속 그사람이 날 쳐다보길래 기분나쁘다는 표정을하고 저도 그사람 눈을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약간 웃으면서 그사람이 자기 핸드폰을 마치 사진을찍듯이 폰을 직각으로 세웠습니다; 그러고 한 몇초뒤 찰칵소리가 난듯한데 역에서 내려야했기에 따지지는 못했습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더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