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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 힘드네요.. 썩은회사들도 많구요..
게시물ID : gomin_1480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VnZ
추천 : 10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104개
등록시간 : 2015/07/16 10:59:43
면접볼때 면접관이 묻더군요.

야근이나 주말특근 많아도 가능하겠느냐고

그래서 저는 가능합니다. 제 할일을 다 못햇을때 연장하는것 외에 추가로 할일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수당만 있다면 할수 있습니다.

라고 얘기햇더니 별로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으로 말하더군요.. 그런 수당을 바라는사람보다 자신의 연봉을 움직이는 사람이 좋다고..

그 다음으로 연봉을 물어봅니다. 업종이 다르다보니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받던거 보다 낮게 불렀습니다.

그랬더니 이일이 처음이라 배우면서 해야될텐데 너무 높은거 아니냐 하더군요. 

회사내규라고 알고 왔는데 물어만보고 회사가 주는 연봉이 얼만지 얘기 안하길래 되물었습니다.

이 회사 신입사원 연봉이 보통 얼마정도 되냐구요..

우리는 고졸도 채용하고, 보통 최저임금준다고 하더라구요..

회사 소개할때 매출이 얼마니 하면서 자랑하듯이 소개해놓고, 직원들은 최저임금준다니..

구직활동 하면서 여러회사 면접을 봣지만 대부분 1명 뽑는데 여러명이 면접보니 당연히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변 몇몇 사람들은 자꾸 떨어지는 저한테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누군가는 저보고 눈이 높은거 아니냐고도 합니다..

앞으로 오래다닐 수 있는 회사를 찾다보니 직원들에게 잘해주는 곳을 찾을 뿐인데..

여기 괜찮겠다 싶은 회사의 지원자들을 보면 4년제에 여러 자격증 가진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런곳은 이력서 넣어도 연락도 안오데요..

우리나라에서 학력이 높지않고 스펙이 화려하지않으면 그런 회사 찾기가 엄청 힘든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최저로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잠깐 단기간 쓸 아르바이트도 최저임금주는데, 도대체 최저임금이라는 뜻이 뭘까요.
눈에 보기에도 최저로 싼값에 직원을 쓰고싶다는게 보이는 회사는 이력서도 넣기 싫더라구요.

야근, 연장근무, 그 수당 주는게 아까운 곳에서 제 시간을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법적으로도 정해져있는걸 왜 지키지 않으려 할까요?
더 웃긴건 노동자입장인 사람들 마저도 그런거 챙겨주는회사 거의 없어.. 라며 스스로 노예가 되려합니다. 주변인들중에도 많아요..

그 열정을 회사에서 알아주면 키워준다. 올려준다. 라고 하던데..
그렇게 다들 수당없이 연장하고 야근 특근 할텐데 그 직원 전부 키워주고 올려줄까요?? 
제가 본 회사는 사업이 잘안되거나 경영난 생기면 그냥 감축시키고 날려버리던데요..

스스로 노예가 되고 노동자의 기본 권리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회사입장에서도 당연하고 당당하게 부리는것도, 그래도 되니까. 애들이 알아서 기니까. 일겁니다.

너 아니어도 일할사람 많아. (너 아니어도 노예될 사람 많아.) 로 들립니다.

더럽다 정말.. 

제가 눈이 높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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