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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해인사에 갔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480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방학♥
추천 : 3
조회수 : 15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1/28 22:30:30
해인사 계단을 오르다가

절의 문 사이로 하늘을 바라봤는데

비행기가 지나갔어요 그래서

와..! 이 문사이로 비행기가 지나가는걸 보다니 행운이야

라고 생각하다가

이런 사소한걸 행운이라고 생각하는게

뭔가 다른사람이 알게되면 

비웃을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어요

왜 저는 비웃음 당할거 같다고 생각했을까요

왜 이상한걸로 눈치보지

요즘 마음이 쭈글쭈굴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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