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15에 정말 전무후무한 참상을 적나라하게 보앗습니다 비도 그치고 날도 햇빛이 쩅하니 비추는 그런 날이라 친구들과 여기저기 놀러다녓드랫죠 횡단보도를 옆에끼고 잡담을 하면서 걸어가던 우리들은 때가 더운 여름인지라 자연히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먹는게 간절해졋고 떄마침 횡단보도 맞은편에 잇는 구멍가게가 보엿죠 가위바이보 에서 진 나는;;; 친구 두놈꺼 같이 제가 사들고 와야햇엇드랫죠 콘3개를 사서 횡단보도를 막 건너려던 찰나 뒤에서 뭔가 쿵 하고 머리가 웅웅거리더군요 전 머리를 싸매고 주저앉앗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뜨거운 아스팔뜨 위에서 나동그래졋구요 아 어떤 x야 하는 마음으로 일어서서 면상좀 볼라 치니까 오 마이 갓~ 앞머리에 노랗게 염색을 하고 줄무늬 흰티에 짧은 곤바지 패션감각 드럽게도 없는 개초딩 아닙니까 제가 주저앉아 잇자 그 초딩은 미안한 기색도 없이 횡단보도를 지나버리고 그 뒤따라온 일행도 말없이 그냥 지나치더 군요 그 순간 열이 확 치켜올랏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본체만체 횡단보도를 급히 건너와서는 그 초딩을 잡앗죠 먼저 제 친구들의 도움도 컷구요 딱 목덜미를 잡아서 "쳣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지" 하고 사믓 부드럽게 대해줫죠 그 초딩도 수긍한듯 미안한 기색도 보이고 저만치 자기 일행을 계속 힐끔 힐끔 쳐다보더군요 저는 미안하면 미안해요 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잠깐 설교좀 햇죠 뭐 솔직히 위에 말 몇마디 보기좋게 타이르듯 한거 좋게 말해서 설교;;; 아이스크림 값 상관없으니 걍 마저 롤러나 타라고 마음씨 좋은 형처럼 말해줫죠 그리고 뒤를 돌아서 친구들과 가던길을 좀 걷고 잇을때엿습니다 "이 시발쌔갸 어 시발 ^&*^$개시발 #ㅇ 이ㅑ갱 어 너네 병신이지 좁밥새키 ㅋㅋㅋ" (이건 정말 그 초딩이 한말 100프로 거짓도 없이 표현한건데요 이 초딩은 듣기 좋은 알타이어계 언어로 이상한 외계어를 만들고 잇더군요 끝에 일행의 웃는 소리도 들렷구요;;;) 아 게쉑... 정말 이럴떄 야마 돈다고 하는 표현 몰지각할 지도 모르지만 아우 쫒아가서 떄려줄수도 없구 그저 다음에 만나면 방망이로 안면함몰이나 시켜야 겟구나 하고.......위안을 삼앗죠 정말 어떤 님 리플처럼 다른 나라 초등생들은 어려서부터 사회경험이나 매너등을 익혀두는데 우리나라는 학원이다 괜한 곳에 돈이나 쳐들이고 애들 정서나 망치고 잇으니 ... 에이 더운데 스크류바나 먹으러 가야겟습니다~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