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의 여름이 되어,
잠든 그대의 숨결에 녹아들래
차가운 여름 속의 나른함으로,
그대 속에 남을게요
저녁놀이 비치는 강가를 걸었지
지난 날이 남은 날 보다 많은 줄도 모르고
난 언제까지나 그 순간이 계속 될 거라 믿었지
나 그대의 여름이 되어,
잠든 그대의 귓가를 비춰줄게
새하얀 찻잔 속의 밤처럼
그대 곁에 있을게요
그대안의 여름 속엔 내 모습이 아직 남아있나요?
눈부신 여름속의 그대는 내 안에 아직 선명한데
그대안의 여름 속엔 내 모습이 아직 남아있나요?
눈부신 여름속의 그대는 내 안에 아직 선명한데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