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구상의 현실적인 한계는,
중국과 북한이 균형파트너로서 함량미달이라는 것..
덩치만 컸지 시민의식은 미개하기 그지없는 중국,
균형이고 나발이고 김씨왕조의 사직만 보존하면 만고 땡인 북한.
거기다가 국내반대세력은 종미(?)에서 벗어나서 균형추역할을 하려는 것 자체를 불편해함.
친미파가 아니더라도 국민의식 자체가 중국을 미국과 대등한 수준의 동맹으로 삼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고...
실제로도 중국이 미국만큼 노련한 국제관계를 펼치지도 못하고 있음.
이명박 구상은 구상이라고도 할 수 없는, 신입 영업사원의 마인드.
고이즈미가 부시랑 술마시고 노래 부르는게 부러웠던 명박은
부시의 운전사를 자임했지만
부시는 결코 명박에게 함께 노래 부르는 영광을 주지 않았다.
여기에
러시아 : 우린 가만 보고 있다가 동북아에 먹을 거 있으면 껴들어야지
일본 : 미국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지만 장차 동북아는 내가 경영한다
중국 : 미국의 간섭을 물러치고 장차 동북아는 내가 경영한다
는 이해관계까지 고려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