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를 해본건 일년 전인가? 아마 대학 방학이 시작해서
도무지 할일이 없던 저는 췽구들에게 게임을 하자고 진상을 진상을 부렸습니당..
결국 한 친구가 넘어오게 됐고 ㅋㅋ 일단 제가 먼저 시작하고 얘는 좀 있다 들어오기로 해서 ㅇㅋ 하고
시작을 하게 됐슴다.
근데 놋북인데도 마비가 좀 버벅이더라구요.. 글서 젤 낮게 사양 해두고 겜을 했습니다.
캐릭 선택을 하구 왜 다 이뿐거는 캐쉬인가.. 하고 일단 젤 나은 것으로 캐릭을 만들고
퀘스트를 이리저리 하다가 도닝없어서
알바를 받아서 (게임상에서) 피폐하게 알바를 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면서 왜 여기서 알바를 하고있찌..? 했지만
애써 무시하고..ㅋㅋㅋㅋ
어디어디로 오라고 해서 칭구를 만나니까
친구가 처음 보는 로브?? 를 끼고있는게 아니겠어요?
나 : 너 그거 어디서 났냐
친구 : 뭐?
나 : 그거 옷. 그거 멋지다 나도줘
친구 : 나 옷안입었는데
나 : 아니 너 지금 모자 쓰고있잖아. 그거
친구 :????????
나 :???????
이딴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는 겁니다.. 저는 그냥 여기가 광장인갑다.. 하고있는데
갑자기 캐릭터 두명이 슥 오더니 밑에 신발을 떨구시는 겁니다.
그걸 보고 저는 옆사람 한테 신발 주는가부다 ㅇㅅ ㅇ 하고 친구랑 저 대화를 계속했습니다.(로브는 좀 뒤에 누가 귓말로 최하옵이라 그렇다고 알려주심)
근데 옆사람이 ㅋㅋㅋㅋ 제 친구보고 님 신발 먹어요. 이러는 거예요 ㅋㅋㅋㅋㅋ
근데 제 친구는 어케 먹는지 모름ㅋㅋㅋㅋㅋ 전 그나마 그정돈 아니까
야 너 신발 먹으라고 주셨어 얼른 먹어 ;;
하니까 친구가 ????? 하고 계속 헤메다가 결국 어떻게 먹고 신고 감사합니당 ㅎㅎ 하고 여기 되게 친절하당 ㅎㅎ 하고 던전을 좀 돌다
뭔 거미같은거한테 끔살당하고 껐습니다.. 너무 친절하셨지만 우리들에게는 너무 허들이 높았던거십니다..
암튼 마비노기 사람들 친절해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