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 책게를 봅시다 - 오유 병신 중 1인 - ------------------------------------------------------- 오늘도 그랬어. 여느때처럼 평범한 하루였지.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밥만 잘먹다가도 하루씩 너의 생각에 하루종일 엉망인 날이 있어.
엉망인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에 가자마자 집어드는 전화기 그리고 너의 번호를 확인하고 난 또 고민에 빠져. 무슨 말을 해야할지.. 후회하진 않을지...
이내 참지못하고 떨리는 맘으로 너에게 전화를 걸어봐 신호 가는 시간이 얼마나 긴지.. 그 순간에도 나는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
내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 니가 나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뭔지... 니가 정말 필요한 존재인지...
하지만 그 짧은 순간에 나는 해답을 찾아 해답이랄 것도 없이 너무 당연한 대답. 존재 만으로도 행복하고 기쁨을 주는 존재..
그게 너라고 생각 하는 순간 "여보세요?" 전화를 받아 그리고 하루 종일 고민 했던 그 말 조심스래 꺼내놓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