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 제대이후 바로 일을 시작하기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복학 전까지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 이회사가 나름 괜찮은 회사더군요. 신입사원 기준으로 160이상으로 주고 나중에 복리후생도 괜찮고요. 여기서 고민이 생깁니다. 제가 군에 있을때 든 생각이 솔직히 저희 대학가서 배우는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교수가 해주는 교육은 저혼자서도 할수 있다고 느꼈으며 과제가 무슨 중학교 수준의 과외 더라고요... 그래서 때려치고 전문대로 들어가서 취업을 할까 했는데..딱 이 회사를 들어오게 되었네요. 근데 여기서 든 생각이 주변에서는 대학을 졸업하고 졸업장이라도 가지고 있어라 하는데 저는 또 막상 고졸로 주변에 일을 하는 사람을 봐서 그런지 '과연 필요할까?' 라는 의구심도 들고요... 그래서 지금 이일을 그냥 복학 전까지 해야하나 아니면 평생직장으로 삼아야하나 고민입니다... 참고로 이 직장은 제 대학과랑은 연관도 없으며 회사 자체가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탑클래스에 드는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