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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4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캐리어
추천 : 10
조회수 : 1110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4/09/09 00:28:14
결혼하면 전여친 현아내라고 하는 게 요즘 밈이던데
전 아내가 현여친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아내랑 오랜 연애하면서 결혼했을 때 그려지던 아내모습이 있었는데 실제로 결혼하니 같았어요.
연애할 때나 지금이나 서로 호칭도 같아요. 전 이름로 부르고 아내는 오빠라고 불러요ㅎㅎ
결혼 후 기싸움도 없었고 신혼 주말엔 결혼전에 하듯 또 데이트하고 살다가 아이가 생기고선 정말 삶이 바쁘고 힘들어지긴 했지만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고 독립성을 키워야 할 시기가 되서 아내는 어떻게 하면 금요일에 아이를 친척집에 재우고 심야 데이트를 할까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ㅎㅎ
지난번에 아이가 동갑사촌이 있는 이모집에 자러간다고 했을 때 아내데리고 근처 대학가에서 스테이크먹고 바에서 칵테일 마시고 했던게 넘 좋았나봐요ㅋㅋ
그저께는 처조카를 울집에서 재웠는데 아내 말이
아내 : 쟤를 우리집에 한번씩 재워야 울 애도 보낼 수 있숴!
아내의 귀여운 계획이 언젠가 실행이 되길 바래 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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