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어요.. 제가 견딜수있을런지.. 지금 임신 9주.. 결혼은 안한상태.. 애아빠의 자살.. 목요일까진 연락을했었는데 금요일부터 연락이 안되더군요.. 혹시나혹시나했는데 나와 우리 아이는 놔두고 먼저갈사람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집앞에서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도 없더군요 차는 집앞에있는데.. 불안한마음에 119에 신고를해서 문을 따보니.. 번개탄을 피워놓고 죽어있더라구요.. 방 온도가 높아서 시신은 벌써 부패가 진행된 상태.. 그남자 저와 아이를 두고 가버렸어요.. 임신한 나를 두고.. 저 살수있을까요...? 자꾸만 오빠 모습이 떠올라서 너무나 힘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