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욕 나올 정도로 못 된 여자였습니다. 정말 잘 해주고 정말 사랑했는 데...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랑 연락하다 걸리니깐 그 동안 거짓말 해서 미안하다. 이러더니 헤어지자는 겁니다. 바람 피우고 걸리니깐 무릎 꿇고 비는 게 아니라 절 차버리더군요..... 헤어지기 전 날까지만 해도 사랑한다 어쩌고 하드만...
지금도 정말 나쁜 데...나쁘다는 생각이 드는 데... 왜 저는 못 잊고 있는 걸까요... 왜 아직도 자꾸 잘 해주고 싶은 걸까요........(아~ 병진 같다 정말...ㅠ_ㅜ) 잘 해주면 안 되는 거죠??
운동도 빠져보고 게임도 빠져보고 술도 빠져보고...아 도저히 안 됩니다...안 돼요...
어장관리 당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 잊는 방법 뭐 없나요...다른 사랑하기엔 주변환경이나 제 얼굴이나 어렵구... 나이 20대 중반이란 녀석이 이거 참...쑥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