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10월, 시사평론가 김대중이 발표한 <한일우호의 길>이라는 기고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과거 기고문
-공산침략으로부터 한일 양국 민족을 구하기 위해선 난관을 극복해 양국민 우호단합이 엄숙히 요청된다.
*1964년 박정희 정부의 한일 국교정상화를 야당에서 반대할때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견해는 일본과의 우호였다고 함.
하지만 이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본 친교에는 준엄한 전제조건이 깔려있음.
현재의 방만 무도한 태도마저 눈감은 채 악수의 손을 내민다는 것은 민족의 자존심이 이를 불허함은 물론 양국의 우호 협조 그 자체를 위하여서도 결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바는 못 되는 것이다. 한일국교의 새로운 판국에 처해서 우리는 단호히 일본의 옳지 못한 태도의 시정을 얻으므로서만이 진실로 영원한 양국 친선의 튼튼한 기초를 닦을 수 있는 것이다.
(<한일우호의 길―상>, 1953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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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일본의 진심어린 반성]이 전제 되야 친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종종 김대중의 현실주의, 일본에 대한 태도가 그립다. 필요하다 하는 언론 보도를 볼때마다
들먹이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