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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생의 주전부리, 해외과자와 밀크티 [스압주의]
게시물ID : cook_148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숫컷허스키
추천 : 19
조회수 : 2005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4/28 23:25:38
안녕하세요 하숙생활을 하는 짐승입니다 -   어흥!

시험기간이 끝났어요 ㅎㅎㅎ 좋아 짱 좋아 기분이 상쾌하네요

아 그렇다고 시험 잘 본건 아닙니다.. /시무룩

시험기간에는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마구마구마구 폭팔하다가 끝남과 동시에 같이 현자타임을 갖게 되는걸 오랫만에 느껴보네요 힣...

나만 그런거 아닐꺼야... 뒹굴뒹굴거리고 싶은 이 욕망

사설은 여기까지하고 몇가지의 해외과자와 저번에 밀크티 관련해서 글 쓰고 추천받아서 먹어본걸 끄적여보겠습니다 (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저가 제품을 먹고 메모해둔걸 옮기는거라 딱딱한 말로 써두는데 양해 부탁드릴게요. 불편하시면 다음부터 바꿔보겠습니다.



일단 과자!!

일단 먹고 매우 만족했던 것부터 시작할게요


마틸데 비첸지 미니스낵 패스트리크림 / 헤즐넛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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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큰 봉지는 해외과자점에서 2500~3200에 판매하는 5개들이 제품
아래 상자에 들어있는건 편의점에서 1500원 판매하는 3개들이 제품 <- 이 제품같은 경우는 지금 세븐일레븐에서 2+1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개당 333.333333333원 에서 500원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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핰... 저 설탕 알갱이들을 보세요 위에 설탕으로 코팅되어있습니다.
옆에 살짝보면 구멍 3개가 뽕뽕 나있는데 거기로 크림을 집어넣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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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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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헤이즐넛으로 보는게 더 좋네요 크림 보이시나요 !!!

윗쪽엔 설탕코팅이 되어있어 바삭함이 한층 강하게 느껴지고 크림이 40%가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많이 들어가있는거 같진않지만
맛을 즐길정도는 들어있다. 맛을 비유하자면 더 고급스럽게 만든 누네띠네에 달콤한 커스터드, 헤이즐넛크림을 넣은 느낌
누네띠네는 과자부분이 씹을수록 눅눅해진달까 떡져서 뭉치는 식감이 있는 반면 이 제품은 층층이 쌓인 과자부분이 뭉치지않고
바삭한 식감을 목넘길때까지 즐길 수 있어 매력있다. 크림도 달달하고 나쁘지않은편 헤즐넛크림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그 누텔라 비스무리한 맛. 개인적으론 패스트리크림이 더 맛있는거같다.
패스트리가 겹겹히 쌓인 빵을 말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커스터드 크림을 그렇게 불리기도 한다는듯
할인을 안 할땐 개당 500원정도의 가격으로 먹을때 초코바를 까먹는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과자


허쉬 리세스 넛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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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과자점, 자판에서 700 ~ 800원, 편의점에서 1200원 (가끔 2+1행사)로 판매하는 제품의 초코바
크기는 작은편이지만 맛이 발군이다. 매우매우 작은 알갱이들로 이루어진 크리미한 느낌의 내용물이 씹을 때마다 입 안에서 알갱이들이 나 이런 맛이야 하면서 짭짤하면서 고소하고 달달한 맛을 뿜어내는데 매우매우매우 만족하는 제품 견과류도 적지않아 씹는 맛도 좋고 고소함이 두배
사람에 따라 달다고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주의! 
저희 형이 달다고 안 좋아해서 많이 사뒀었죠 힣ㅎㅎㅎ


폴트 초콜릿&헤이즐넛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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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라는 것 때문에 구매해본 제품 2000원
같은 제품으로 살구와 딸기가 있는데 사두고 아직 먹어보진않았다.
괜찮은 쿠키에 크림은 그냥 누구나 알고있는 헤이즐넛 크림 맛, 저 크기의 과자가 8개 들어있는데 비쥬얼을 빼고는 그렇게 메리트가 있진않은거같다.
살구가 괜찮다고 하는데 아직 창고에 전시되있어서 다음 기회에 -


리포 크림 계란 쿠키, 데카 크레페 초코 바나나, 타타와링 오트 쿠키 (왼쪽 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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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 크림 계란 쿠키(왼쪽 위에 위치)
1200원 과자의 한쪽면에 크림이 발라져있다. 식감은 바삭. 푸들푸들푸들하면서 부드럽게 입에서 녹아내린다. 거기에 한쪽면에 발라진
매끈한 크림이 느껴지는데 이 크림은 맛있다... 맛있는데.... 과자부분의 맛이 미친듯이 오묘하다 우유맛같긴한데 인공적인 우유맛에
걸쭉함을 섞은 느낌? 깔끔하고 부드러운 우유맛이 아니라 뭔가 느낌 그대로 말하자면 찜찜하고 걸쭉하고 비린거같기도한 맛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단정하긴 좀 그렇지만 싫어하는 사람에게 주고싶은 그런 맛이다. 미안하지만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기분나쁜..
남은 걸 먹을 의사는 전혀 없고 다과회 할 때 꽝이란 느낌으로 투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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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 크레페 초코바나나(오른쪽 상단에 위치)
1200원 빈 공간없이 빽빽하게 들어가있다. 은혜로운 가격대비 양
얇고 바삭한 과자층에 은은한 초콜렛 맛과 진한 바나나 향 인공적인 바나나향을 싫어하면 좀 거부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과자로 비유하자면 롤리폴리에서 더 얇고 바삭한 식감, 맛에 바나나 향이 첨가 된 느낌
초코와 바나나의 조합은 가루바나ㄴ.. 아니 초코바나나부터 시작해서 매우 궁합이 좋은데 그 장점을 살린 느낌
단점은 아까도 말했듯 바나나향이 인공적인 향, 바나나 아이스크림에 착향료로 들어가는 그 향이 나서 거기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같다
적당히 달아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
개인적으론 매우 만족도가 높고 흔치않은 초코바나나 과자라는 점에서 재구매 의사가 매우 높은 과자


타타와링 오트 쿠키(하단에 위치)
900원 먹었을때 약하게 땅콩버터의 맛이 느껴지고 씹을수록 땅콩의 맛과 텁텁한 곡물의 맛이 두들어지는 제품
그냥저냥 괜찮은 편이다.








다음은 밀크티이이이이이


3:15pm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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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pm 오리지날 밀크티
따듯하게 마시는 밀크티는 이 제품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매력적이였다.(제품의 특징과 타는 법)
향이 공기 중에 퍼지는게 아니라 좀 아쉽지만
마셨을때 입안에 진한 홍차 향이 퍼지고 차 특유의 쌉싸름함이 느껴져서 매우 흡족. 밍밍하지도 않고 적당히 달아서 좋다.
물 조절이 제일 중요한 포인트. 물을 많이 넣었을땐 좀 더 오래 우리고 우유를 첨가해서 먹으면 괜찮을거같다.
많이 먹으려고 욕심껏 물 많이 넣었다가 밍밍밍밍밍밍밍 이도저도 아닌 맛으로 찾아온다 ㅠㅠ
단점은 가격대비 양. 6포에 5000원 할인가 3900원 양은 머그잔 반정도 제품에는 200ml를 권장하고있다.
적고나니 시중 제품과 얼마 차이 안 나네... 몇개 쟁여놔야겠다 ㅎㅎ
쌉쌀음한 맛에 약간 호불호가 갈릴거같다 식어도 맛이썽

3:15pm 얼그레이 밀크티
오리지날에 베르가못 향 맛이 난다. 얼그레이 맛이 강해서 기존의 밀크티 맛이 별로 안 느껴지는듯 시중 밀크티 음료를 생각하고
먹는다면 실망이 클 것같다. 오리지날에 비해 쌉싸름함도 적은 편
취향이 기본 밀크티가 좋아해서 그냥 우유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얼그레이 맛(미량의 쌉싸름함)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을거같다


메이토 로얄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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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특징!! 100~120ml의 양.... 다른 제품의 거의 절반정도의 양, 가루를 보면 공장에서 쓰는 시멘트랑 하얀가루를 섞은 것 같다.
색도 진갈색으로 우유를 살짝 섞은 핫초콜릿 느낌(위 사진보다 더 진함) 양이 적은 만큼 맛도 진하고 기대해도 되겠지? 생각했는데 평범하다.
매우 평범하다!!! 아니 맛없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적당히 맛있는 맛이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홍차향도 나고 적당히 부드럽다
이렇게 무난하고 흠잡을 때가 없고 칭찬할게 없는 제품은 처음 먹어본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한포로 100ml의 적은 양을 만들어먹는걸 권장하는데 이 적은 한잔이 1000원꼴이다... 미워


아쌈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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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품의 밀크티 1500원 할인가 1200원 처음 입 안에 머금었을때 지금까지 먹었던 밀크티와 맛이 전혀 달라 깜짝놀랐다
어디선가 먹어본듯한 오묘한 과일 맛이 나는 듯하고 맛이 시원하다고 느껴지며 깔끔한게 특징 밀크티지만 우유의 맛은 별로 느껴지지않으며
홍차 향이 나는 열대과일 음료를 먹는 듯한 느낌.
먹었을때 홍차향이 제일 먼저 느껴지고 그 뒤에 시원한 맛이 오며 홍차향이 사라지면서 과일 맛이 입안에서 맴돈다.


아마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 트와이닝 바닐라 티 +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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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뜨거운물 조금에 홍차를 우려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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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투하!!!! 홍차와 우유가 섞일 때의 그 장면이 매우매우매우매우 예쁘고 재미있고 좋은데 사진찍는 스킬이 부족해서 이렇게밖에 ㅠㅠㅠ
죄송해여...

아마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이름부터 아침에 마시는 차라고 이름도 블랙퍼스트라고 명칭 된 홍차, 설명으론 진한 향과 맛, 우유와 설탕을 첨가해서 마시기
좋다는 홍차인데 1차적인 맛의 평가는 다른 홍차에 비해 깔끔하다, 부담없다는 느낌? 적당히 구수하면서 쌉싸름한
마치 현미녹차티백에서 가볍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게 개량한거같다.
사실 어디선가 밀크티로 즐기기에 좋은 홍차라고 해서 사봤는데 뜨거운 물에 즐겨 먹는 것도 괜찮은거같다.
다 마신 후 티백이 자몽색? 비슷하게 물들어있는게 이쁘다
ㄴ밀크티 : 처음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실패 너무 밍밍해졌다. 설탕을 첨가하니 그럭저럭 괜찮은 맛
  물에 타 먹을땐 깔끔하게 구수함과 차향을 즐겼다고 하면 밀크티로는 부드러운 우유, 차향과 달달함을 위주의 맛으로 먹는 것 같다
  시중 제품은 대부분 베르가못 향이 나는데 다른 향의 밀크티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
  스킬이 부족해서 맛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맛이였지만 잘 타면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같다.

트와이닝 바닐라 티
첫 인상은 열었을때 퍼져나오는 지독한 바닐라 향이였다. 밀봉포장이 아니라 자주 접하는 녹차티백처럼 지갑형식으로 터져있는
개별포장이고 가향차라 향이 밀봉되어 농축됬다가 확 퍼지는 것 때문인지 뜯고 일정시간동안 향이 무지하게 진하게 느껴져서 충격
양키캔들의 향을 알고싶어서 가까히 코를 대고 냄새를 맡은 후 짙은 향기에 머리골이 아프던 그런 느낌
하루가 지난 후에는 냄새가 다 사라졌다.
1차로 먹었을때 맛의 평가는 밍밍하다. 향이 진하다. 차 맛이 매우매우 약하고 향으로 즐기는 차같다 는 생각
사람에 따라 은은하고 깔끔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호불호가 매우매우매우 갈릴듯한 향
ㄴ밀크티 : 물조절 실패로 밍밍해졌다. 맛은 밍밍한 우유맛에 제품 특유의 바닐라향 설탕을 첨가하니 응...? 의외로 먹을만 하다?
  개인적으로 향이 취향이 아니라서 그 점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약간 느끼할듯 말듯한 바닐라향과 달달한 설탕의 조합이 나름 괜찮다
  그냥 마시는 것 보다 밀크티로 설탕을 첨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는 듯한 제품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

다음엔 민트초코제품, 초콜렛제품에 대해서 쓸까하는데 언제가 될진 모르겠네요ㅎㅎ

이런 글을 왜 쓰냐고 물으신다면 평소엔 손님 대접하거나 특별할때 봉인해제해서 마구마구 먹는데요

그런거없이 글쓴다는 핑계로 막 먹을 수 있잖아요 히히

그럼 다들 잘자요 -


역시 막짤은 역시 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뭉이 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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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의 미각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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