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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무엇이 똥이고 무엇이 된장인지 구분해보기 위해 정리해본 팩트들입니다.
1. 웅동학원은 IMF 어려운 시절에, 이사장의 남편과 아들이 운영하는 업체에 대한 공사대금 채무보다, 다른 업체들에 대한 채무를 먼저 변제하느라 장작 남편과 아들의 업체가 도산하는 것은 감수할 수 밖에 없었던 양심있는 학원재단이다.
2.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된 아들 내외의 사정에 안타까워하던 어머니는 며느리가 이혼 후 남남이 되었음에도 끝까지 품었으며 거처를 비롯한 여러가지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3. 아들은 아버지의 미국 유학시절, 현지에서 태어나는 바람에 얻은 미국 국적을 성인이 되어 포기하고, 대한민국 남성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내년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4. 딸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 도입한 입학사정관 제도 때문에 당국과 학교들이 온통 나서서 추진하던 학과외활동 열기 속에서 소논문 프로젝트에 참가했고, 정규학과 외에 추가로 얹어진 연구활동 부담이 만만치 않아 주변에 결국 포기하는 학생들이 나타나는 중에도 자신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자신의 이름을 결과물에 기록했다.
5. 또한 딸은 그 소논문 스펙을 활용하지 않도고 합격한 학부과정에서 24세의 나이에 400시간 이상의 봉사(의료통역, 유엔책자 번역, 아프리카 수술실 봉사 및 의료NGO활동 참가를 포함한 국내외의 강도높은 활동들)와 gpa 92점(학점 A- 정도 수준), 텝스 905점의 성실한 스펙을 만들어 의전원에도 합격하여 학업을 이어오고 있다.
6. 딸은 의전원 학업 진행 중 문과출신 학생들이 흔히 겪는 수업이질감과 이로 인한 적성/진로 고민 때문에 유급도 받았지만, 학교에서 지정한 멘토 교수의 지원에 힘입어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지급된 장학금은 학교에서 주관하는 성적 등의 기준을 통해 지급하는 장학금이 아니라, 멘토인 교수 집안에서 세운 사적인 장학기금에서 출연된 것으로, 단순히 멘토가 멘티를 격려하기 위해 지급한 부분에 대해 절차상 아무 문제를 제기할 게 없다)
7. 현재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들고 일어난 단체로는 극우기독교성향 꼴통학생모임인 "서울대 트루스 포럼", 역시 극우꼴통인 최대집이 회장으로 집권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사법시험 폐지 때문에 노무현-문재인 정부 인사들이라면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이종배 주도의 '공정사회 위한 시민모임', 부림사건의 악명높은 공안검사 최병국이의 아들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법조인협회"가 있다.
8. 그리고 또한 토착왜구 JAHAN당과 조중동이 선봉에 선 기레기무리들.. 특히 JAHAN당은 정작 후보자의 자격을 정당하게 검증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는 기를 쓰고 회피하는 가운데, 최소한의 크로스체크도 없이 투척되는 가짜뉴스의 의혹부풀리기 광풍 뒤에 숨어서, 후보자와 그 가족들이 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물러날 것만 기대하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지연전술을 쓰고 있다.
9. 여러 커뮤니티와 포탈에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옵션열기' 댓글알바들의 난리법석은 덤.
이 정도면 해답은 간단한 거 아닌가요? 어느 쪽이 고품격 된장인지, 어느 쪽이 진짜 똥인지. 그리고 시민으로서의 '나'는 입과 손에 무얼 묻히는 쪽이 쪽팔리지 않는 선택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