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822204451232
여기는 정부서울청사
기자1
-오늘 비건과 김현종 사이에서 무슨 얘기가 나올까
기자2
-빨리 얘기 나왔음 좋겠는데 집에가서 기사써야 하는데...
기자3
-(이미 소설쓰러가서 자리에 없다)
기자1
-비건이랑 김현종 차장은 언제오지? 올대가 됐는데...
기자2
-저것봐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야!!
-이낙연 총리 만나러 왔나봐!!
기자1
-그렇담 김현종-비건/ 이낙연-정의용의 개별 면담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건가?
-이거 심상치 않은데.....
기자2
-앗 김현종 차장이다!!
김현종
-비건과 지소미아 문제 언급했습니다.
-오후에 열리는 NSC 상임위 회의에서 신중히 검토할 것이고
-국익에 합치되도록 판단할것이라고 비건에게 얘기했습니다.
[오후 3시 32분]
청와대 춘추관 출입기자 대기실
기자4
-NSC에선 무슨 얘기가 나올까....
기자5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집에가서 기사쓰게...
기자6
-(이미 가짜뉴스 쓰러가서 없음)
기자4
-근데 이런 중대사안이 오늘 결론 나긴 할까?
기자5
-가만 문자왔다야. 지소미아 연장 여부 논의 중이래
기자4
-오... 그럼 오늘 결론 날 수도 있겠네...?
몇시간 후
기자7
-야 6시쯤에 결론날거란 소문 돌던데??
기자4
-ㅇㅇ 6시 20분 국가안보실 1차장 브리필 공지 떴다.
-근데 뭔내용 나오려나?
기자5
-야 관계자 나온다야
청와대 관계자
-여러분. 윤전기를 세우시는게 좋을 겁니다.
기자들
-뭐.......라고??!?!?!
기자4
-뭐야.이거....;
기자5
-심각한 상황인가보다
기자6
-(상황 모르고 가짜 뉴스 돌리는 중)
기자7
-설마... 지소미아.. 폐기인가..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지금부터 NSC회의에 대한 정부 브리핑을 하겠습니다.
-지소미아는 연장 종료되었습니다.
-국익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20분간 상세 설명)
-그럼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기자4
-지소미아 파기에 정부는....
김유근 1차장
-죄송하지만 파기가 아닙니다. 종료입니다.
기자4
-아앗...
김유근 1차장
-파기는 켄슬레이션, 터미네이션인데
-저희는 종료, 연장을 하지 않는 것으로, 지소미아 21조3항에도 나와 있는 행동요령으로서 협정에 맞게 한 것입니다.
-파기는 마치 우리가 뭘 어겨서 하는 것인데, 이것은 파기가 아니라 종료라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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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레기들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오늘도 파기라고 제목을 달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