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잠을 3~4시간 많이자야 5시간잡니다.
일찍일어나 헬스장 가거나 운동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몸이 저절로 눈이떠져요
그런데 오늘은 무슨일인지 1시에 잣ㄱ는데 3시에 일어났 습니다.
평소 잘때 불만끄몀 곯아떨어지는 타입인데 말이죠..
두시간동안 꾸벅꾸벅 졸다가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조깅까지 하고 아침을 먹고 나도모르게 한시간이나 낮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운동루틴이 깨져서 화가났습니다.
그와중에 사라진 복근이 다시 일어날라그래서 기분이 좋았다가
데드 중량 올릴라니까 40키로에서 자꾸 멈춰서 빡치다가
스쾃 중량 20에서 25로 늘려서 다시 기분이 좋아짐 ㅋㅋㅋㅋ
봉무게 제외입니다. 데드 봉이 무게가 10키로정도하니 50키로
스쾃봉은 20키로정도하니 45정도겠네요.
그리고 하체위주로 하려니 자꾸 할만한건 없고 머신은 노잼이라 10분이나 멍때린 벌로 오늘 런닝은 평소 달리는 시간보다 10분늘려 40분간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저는 남과의 약속은 어겨도 되지만 나와의 약속은 반드시지켜야하는 이상한 신념을 가졌습니다.
내 약속을 어겼으니 스스로 처벌을 내렸는데
나름 사개월간 달린 경험으로 러너스하이를 느끼는지라 오히려 기분이좋네요
여담으로 저는 여러 운동유튜버들을 구독하고 매일매일 봅니다.
어제 권혁이라는 유튜버가 체지방에대한 영상을 올렷길래 보니 댓글에 감명깊은 댓글이 있더군요.
7년간 헬스를 해왔지만 효율보다는 운동을 말그대로 생활로 만들고 즐긴다고..즐기다보면 느리더라도 몸은 변한다고..
저도 그렇거든요 물론 댓글이나 다른 운동고수분들의 조언을 들어 효율적인 운동시간과 오버트레이닝은 좋지않다 귀에 피가나도록 들었으며 최대한 그에 맞추려 노력하지만
저는 운동을 재밌어서합니다. 여기서 운동은 제가하는 웨이트입니다. 웨이트가 재밌어요. 제가 고통받는걸 전 즐깁니다.
덕후기질때문에 게임한창할때는 와우는 쉬기전날 오후 7시에 피시방가서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와우하고 나오고
롤의 경우 최장 17시간했네요 한번에..
좀..과한가요?ㅋㅋ하지만 전 이렇게해야 직성이 풀려서 ㅋㅋ
지금도 하루 시간 비워두고 게임만하라면 가능해요
운동도 마찬가지에요 체력이 닿는한 가능한데 아무래도 게임에비해 몸움직임이 많다보니 지쳐서 게임만큼은 못한다능..여튼.. 간만에 공감가는 댓글이있어서 기분이 다시 좋았어요.
오늘은 여러모로 내게 실망도하고 스스로 장하다고도 느끼는 묘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