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학생들의 시위는 권장하고 얼마든지 해도 시위 자체는 반대 안 함.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 듯
때, 시기가 굉장히 중요함.
특히나 시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학교의 이미지, 학생들의 수준이 드러나는 문제라
시위의 시기를 가볍게 볼 수 없음.
이번 법무부장관 임명 시기에 폭탄처럼 터진 후보자의 의혹들
약간의 사실 위에 덧칠한 ‘의혹’일 뿐 인 뜬구름으로
앞뒤 분간 없이, 가짜뉴스를 쏟아내는 집단이 쏟아내는 폭력에 학생들이 힘을 보태주는 일은
대학생, 지성인에게 어울리지 않음.
일단,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다음에 시위를 해도 전혀 늦지 않음.
오히려, 청문회 결과, 후보자가 함량미달이라면
대학생들의 시위는 지금보다 더 많은 추진력과 지지를 얻을 수 있음.
감정의 해소를 위한 성급함은 존재의 가벼움만 더해질 뿐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음.
문재인 지지자들은 지지자들 대로 답답하고 복잡한 심경일 것이고
그 외 세력들은 분노같은 감정이 앞설 것인데
세상 일이 감정만으로 해결 된 사례는 없었음을 알아야 함.
오히려 일을 망치기만 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