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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했는데 잘못된 게 있는지 조언을 받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482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dqa
추천 : 1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7/18 18:36:50
어차피 지나간 일이지만
일종의 생애에 몇 없을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음..
주선자도 저에게 실망했다는 말을 하던데
뭔일인지 모르지만 한번 써볼게요.

처음에 제가 주선자에게 여자좀 소개해달라고 부탁하니까
어떤 스타일 좋아하느냐 물었어요.  
어차피 주선자는 그냥 대충 때려맞춰서 소개해주니까 전 그냥 아무나 다 괜찮다고 했지요.

그러니까 그 사람이 이쁜애 있는데 사진보여준다고 하니까 딱히 보고싶은 마음도 없고.. 
얼굴 따지는게 진짜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해서 패스했음. 

그리고 오늘.
주선자가 말한 그녀랑 만났습니다.

제 상황에 외모같은거 따질자격도 안됬고 크게 기대도 하지 않았기에 자연스럽게 했어요.

그리구.. 이성을 대할때는 솔직하게 대하라길래.
난 오타쿠고 모솔이며 아직 취준생이라고 소개를 했지요.

그분도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뭐 일반적인 자기소개였음.

그분의 행동에서 느낀게
굉장히 귀찮아하고 관심을 끄고 있는듯해보였어요.
눈길하나 안주다보니 그런게 팍 느껴졌음.
 
소위 철벽녀랄까?.
다른 거 다 모르겠지만 그런 성향이 취향이다보니 객관적으로 괜찮겠다 싶었지만...

그분이 관심을 안보이길래..
뭔가 잘못한게 있구나 싶더라구요.

외모나 재력이 문제인것도 있고 자신감있는 태도라고 해도 역시 모솔인거가 크게 걸렸것 같고.

무엇보다도 길거리 노숙자마냥 흔해터진 사람이다보니 뭔가 쓸만하다고 보여지지 않았던 듯.

그래서 얼른 번호 교환하고 제가 비용 내고 여자분하고 헤어진다음.
감사하다고 나중에 다시 만나자는 문자를 보냈음.
그리고 번호 차단시켰어요....


괜히 쓸가치가 없는 사람이 추근덕대봤자 여러사람 피해보는 거라고 생각해서

주선자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상대가 정말 괜찮아서 좋았다고 했음.

그리고.. 지금 이런 상태에요.



주선자는 실망했다고 나에게 개쌍욕질을 하심.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네요....ㅋㅋ
모솔이라서 역시..


조언 부탁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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