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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주일 내내 이것갖고 떠드네요 ㄷㄷ
더 엄청난건 사실 확인도 제대로 안 한 사람들 끼리 물고뜯고 쉴드치고 비난하고,,,
자,,, 여기서 지금 조 전 수석의 딸 제 1저자 논문에 대해 비난하시는분이나 쉴드치시는분이나 원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아니면 대한병리학회지가 어느정도의 위상을 갖는 학술지인지 혹시 아시는분..? 제가보기엔 페북에서 떠드는분들 포함해서 한 세명 있나 싶습니다.
여기서 바로잡아야 할 사실 몇개만 알려드릴께요 일단
첫째로, 해당논문이 고등학생이 작성할 수준의 논문인가?
이건 이미 논의가 많이 됐죠? 단편적으로 알려준걸 작성하거나 실험하는건 가능하나 이게 왜 중요한건지, 왜 이렇게 실험설계를 해야는지 깊게 이해하는건 힘들다.
그럼 둘째로, 그렇다면 고등학생 수준에서 논문에 대한 기여도가 어느정도가 적정하냐?
이것도 누가 결론짓진 않았지만 함의적으로 알 수 있죠. 제 1저자가 아닌 참여저자로의 기여는 크게 문제될게 없다. 하지만 연구를 주도적으로 하는 1저자로서의 지식함양은 납득하기 힘들다.
셋째로, 이건 아마 제가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기자 및 페북러 (쉴더건 헤이터건) 모두 간과하는 사실인데 대한병리학회지의 위상이 어떠한가?
왠만한 기사에서 SCI-E급 그러니까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에 등재된 논문이라고 착각들 하시는데 아닙니다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 (ESCI) 라고 해서 SCI나 SCI-E급에 등재는 안됐지만 향후 등재될 가능성이 보이는 논문에 대해 또 따로 집계한 색인으로 왠만한 사람들은 잘 모르는 색인입니다.
급으로 따지자면 SCI 다음 SCI-E 다음 ESCI~국내 학술지 급으로 위 두 색인보다는 다소 과학적 중요도가 부족한 저널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국내학술지라도 에세이따위를 논문으로 받아주는 일은 잘 없으니 이걸갖고 쉴드치긴 힘들지만 가끔보니 누가 '그럼 이미 조 전 수석의 딸은 박사학위자급의 논문을 쓴거 아니냐?' 하는 헛소리가 보여서 바로잡습니다.
p.s. 보나마나 또 누군가 '너 자한당 개객끼 해봐' 라고 할까봐 첨언하자면 본인은 지금 이 제1저자 논문에 대한 논란이 당시 지도교수의 절대적 책임이며 이게 조 전 수석의 장관자격에 영향을 미치려면 청탁과 관련한 중대한 증거가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의적으로는 비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