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은 못가고..

현재 휴대폰 파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은 2년정도 됐고..매장의 실장 겸 점장..뭐 애매모호한 위치에서 판매..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명찰에는 점장이라고는 되어있으나..-_-뭐..제가 생각하는것도 사장님이 생각하시는것도

점장 정도는 아닌것으로 판단;;

급여는 인센없이 150 작년중순까지만 해도 180이었는데..줄었네요-_-;;;;

현재 상황은 이렇고..

처음에는 일할만큼 쭉 하다가 제 매장오픈이 목표였으나..

크게 비젼도 없어보이고..일을하며 차를 구입하고..차를 타고 다니다 보니..

차가 좋네요..한가할땐 주차장에서 혼자 차 뜯어서 이것저것 소소하게 엘이디도 달고..

혼자 라이트도 갈고..뭐 뜯고 붙이고 하는걸 하다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제 차여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막 뜯을때 안뜯기면 고민하고 생각하고 다시 시도 하고

시도 하다 또 안되면 또 고민하고 인터넷 찾아보고..결국은 다 뜯고..이것저것 붙이고..

이런 과정이 저에겐 꽤 흥미롭기도 하고..자동차에 대해서 그 어떤 지식 없이 

성격이 약간 일단 저질러놓고 보자라는 성격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뜯기 시작해서..

하나라도 뭔가 개선되서 조립완료하면 만족감은 이루 말할수도 없습니다.

지금 하는일은 육체적인 피로는 없지만..진상들도 많이 상대해야 하고..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합니다..몸이 힘들면..견딜수 있겠는데..정신이 힘드니까 

이건 뭐 답도 없더라구요..그래서 이 일을 그만두고..자동차정비학원을 다녀서

자격증을 따고..처음에는 기본정비로 취직을 해서 도장이든 판금이든 기술을 배울 생각입니다.

나이가 나이니 만큼 빨리 배울자신은 있습니다.의욕도 있고요..

고민은 전문학원에서 배우는 지식의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학원을 1년정도 다닐경우..자격증은 두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했을때..

실업계고등하교 수준인지..(이정도도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아니면 막상 실무에선 쓸모없는 수준인지..(물론 아주 쓸모가 없진 않겠지요)

그리고 현재 자격증만 갖고 정비소(공업사)에 취직했을때..급여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알고싶습니다.

기존 정비하시는 말 들어보면 자기는 처음 시작할때..20~50만원 정도 받고 시작했다..

고참들에게 욕 안먹고 배우는걸로 크게 감사하게 생각했다..

사고 치면서 그래도 용돈정도 벌수있는걸로 감사하게 생각해라..라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큰돈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박봉으로 빡씨게 일할자신도 있습니다만..

요즘은 대강 어느정도의 급여를 받고..실력인정받으면 당연히 급여도 오르겠지만..

평균 어느정도 경력을 초보라 보지 않는것인지가 궁금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