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지 3년간 간사 (라고 하지만 노예) 역할을 했었습니다.
등재 학술지 유지시키려고 고생좀 했죠.
암튼 한국 저널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정부에서 KCI 라는 분석 사이트를 제공합니다.
www.kci.go.kr
그분은 논문을 두개나 썼네요. 1저자 1개, 2저자 1개.
쪼개기 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둘다 양이 많고, 모호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총 논문을 두개나 썼는데 주제가 매우 유사합니다.
그래서 가볍게 표절확인 사이트인 카피킬러 프로그램을 돌려봤습니다.
무려 두 논문은 인용을 제외하고도 언어가 8%나 동일하네요. 제가 세어보니 19개 문장이 아주 똑같습니다.
그리고 문장 작성과 주제도 매우 유사한 두 경우 이에 해당합니다 "중복 게재"
즉 자기 표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입니다.
중복게재(이중게재, 중복출판)는 자신이 발표했던 저작물과 유사하거나 실질적으로 동일한 것을 다시 출판하는 행위, 즉 거의 같은 논문을 반복해서 출판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적은 범위의 내용을 재사용한 자기표절에 비해 훨씬 큰 범위에서 동일한 내용을 재사용한 경우라 할 수 있다. 특히 연구의 목적, 방법, 결론, 그리고 이를 다룬 논리의 전개가 동일한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아무리 그래도 등재후보지도 탈락했는데 비교가 되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논문은 논문입니다. 이 학생도 저자 나눠먹기 하는 정황증거도 확실하고, 이걸로 입시 혜택도 받았으니까요.
만약 전효빈과 도정근 학생이 동일하게 했다면 공동 1저자를 표시하면 됩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 저자 나눠먹기를 했네요.
덧. 문장표절율 100%는 카피킬러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동일 논문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8%만 보시면 됩니다. 근데 은근 많네요.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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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danzi.com/573563785
???: 박제씨 이거 자기표절이라기엔 광범위한거에요. 8%면 좀 봐줄 수준 아닌가?
라고 하는 사람 있을까봐 이것도 같이 올립니다. 무려 25% 자기표절내용이네요.
학회 발표내용을 그대로 옮겨다 쓴 논문. 25%면 거의 복제 수준.
다시 말하지만 등급이 낮더라도 KCI 에 올라와서 공개된 이상 논문은 논문입니다.
출처 |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tatusList=HOT%2CHOTBEST%2CHOTAC%2CHOTBESTAC&document_srl=573563785 http://www.ddanzi.com/free/573575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