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싫어하는 견공과 살고 있습니다.
이 개새... 아니 견공님은 산책을 가려고 하면 열걸음에 한번씩 발을 멈추고 버팁니다.
여튼 이동장도 없고, 산책갈때 자꾸 멈추는 개새...아니 견공을 위하여 캐리어 하나를 장만했습니다.
장점
1. 디자인이 꽤 그럴싸하다.
2.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지 꽤 튼튼하다.
3. 비만견공도 들어갈 수 있는 넓직함(아마 8키로 정도 될 듯)
4. 삼방이 망사라 공기가 잘 통할 것 같다.(안들어가봐서 모르겠음)
5. 개집으로 써도 될 것 같음. (캐리어가 분리가 되어 집으로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6. 바퀴가 플라스틱이 아니라 약간 고무재질? 이라 소음이 크지 않다. (승차감도 좋을 듯)
단점
1. 개새...아니 견공님이 캐리어에 적응을 못한 경우 자세가 불안정해서 캐리어도 쉽게 뒤집어진다. (무게중심이 개한테 달렸음)
-벌써 한번 뒤집어져서 개새...견공님은 이 캐리어를 보면 발작을 함
2. 백팩으로 메기엔 거대하다.
3. 가격이 좀 오바아닌가 싶다.
4. 케이지에 안들어가버릇하던 견공님들은 훈련이 필요할 듯 하다.
일단 멀리 나갈 일이 없어서 캐리어를 제대로 써보지는 못했지만
안타까운 집앞 전복사고로 개새...아니 견공님이 캐리어를 겁내하고 있어요.
착샥(?)은 나중에 따로 태우는데 성공한 뒤에 올릴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