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꿈 해몽 조금이라도 할 줄 아시는분 얘기 좀 해주세요. 저 혼자만 꿨으면 아무런 생각도 안했을건데....
그저께 제가 꿈을 꿨어요. 꿈에 어떤 건물 옥상에서 밑으로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안에 대여섯명쯤 사람이 먼저 타고 있었어요. 보니까 고등학교 동창들인데 누군지는 모르겠고 그냥 느낌이 친했던 애들은 아니고 몇마디 말만 해본 아는 애들이라는 느낌... 그런데 전부다 까만 정장에 까만 넥타이를 메고 있는거에요.. 저 혼자만 그냥 평소에 입고 다니는 옷차림이었어요. 그래서 걔네들한테 왜 전부 까만 옷에 까만 넥타이냐고 물어보니까 그중에 한명이 이렇게 입어야 된다고 그러드라구요. 그 상태로 꿈에서 깨서 생각 해 보니까 까만옷은 장례식장에서 입는건데... 누가 죽는꿈인가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내가 죽는 꿈인가..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쨌든 뭐 그냥 꿈이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방금..한..삼십분쯤전에 친한 동생이 메신저로 말을걸더라구요. 오빠 혹시 요즘 무슨 일 있냐고.... 자기가 어제 꿈을 꿨는데 자기랑 또 친한 동생 한명이랑 둘다 까만옷을 입고 우리집으로 갔데요. 거기서 우리 누나를 붙잡고 엉엉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뭐..아는 동생이랑 그냥 개꿈이 겹쳤네 하고 넘어갔지만 살짝 기분은 찝찝하네요.. 혹시 꿈 해몽에 대해서 아시는분 어떤 꿈인지 얘기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