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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삽목일기
게시물ID : plant_1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두개달세개
추천 : 2
조회수 : 76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20 09:41:17

오랜만에 남기는 글이에요. 추워지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슬슬 한해살이 식물들을 보낼준비도 해야하고,

개인적으로 하는 일들이 바뻐지면서 포스팅을 할 시간이 자꾸주는 계절입니다.

제가하는 일은 아무래도 의료쪽이라  초겨울~늦봄처럼 환절기의 정점이 시즌이랍니다..

오늘도 저번주에 찍어둔 사진들로 포스팅을 채우네요. 아마 다음주쯤엔 이제 슬슬 베란다를 정리하는 글을 올리게되겠지요. 항상 순환되는 일이지만 글만으로도 서운하네요

 

저희집은 상당히 북쪽에 위치하고있어 겨울이 춥고, 유난히도 깁니다. 북한땅까지 여기서 음... 1시간?ㅋㅋ

그래서그런지 민트들이나 허브들은 매우힘들어해요. 슬슬 상층부를 잘라줘야할시기라고 사인을 보내는데 게으른주인만나서 시들시들하네요.

 

하지만 제라늄들은 지금 포풍성장을 하고있습니다! 일교차가 클수록 성장이 빠른 애들인가요? 가끔은 무섭네요...

그래서! 저번주에는 삽목둥이들을 만들기로 결정, 지금 다행히 그 생각이 탁월한 생각이었는지 이 아이들 뿌리가 내렸답니다.

 

글은 그만두고 사진으로 보러 가실까요~?

 

 

저번주말, 새로 만든 삽목둥이들은 스플래쉬들이에요

 

 


 

꽃은 아까워서 꽂아둔것이고 ㅋㅋㅋ 얘는 화이트 스플래쉬의 모체에요. 8월 말쯤 너무더위에 지쳐하길래

죽을수도있겠다하는 위기감에 가지를 잘라내고 통풍이 되게 해줬더니,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어미가 회복되는동안 삽목해 두었던삽목둥이역시

 


 


 

이렇게 뿌리까지 내리고, 가을이라고 물까지들고있었습니다.

그리하여...완성된 화이트스플아가입니다. 너무작지요? 몇번의 실패끝에 제 나름의 터득한 방법은 이거에요.

삽목당시에는 잎을 정리하지않습니다. 일단 꽂아두고 잎이 시들면 시드는데로 둡니다. 뿌리가 조금내릴때까지요.

그 후 뿌리가 내리고나면 제일 작은 잎들(새로난잎이나, 제일위의잎)만 남겨놓고 모두 제거해 준뒤

화분아래로 깊숙히 찔러넣어주는 방법으로 삽목을 마무리하는데요.

이건그냥 제 아가들에게 제가 경험상으로 하는 일이니 틀린길일수도있겠네요...

블로그도보고 카페도보면 처음부터 영양을 위해서 윗잎만 남기거나 훑어주는분들이 대다수시더라구요..

어찌됬는 전 저만의 노하우아닌 노하우로 이렇게 진행하고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의문점이 들었어요. 처음부터 잎을 제거해주면 얼마만에 뿌리가날까? 하는..

그래서 가지를 하나 더 잘라내어 저렇게 잘라서 삽목둥이를 하나 더 늘려보았습니다.

새로나는 싹이었구요. 뿌리가 활착이 되면 소식전할께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전체 샷이 없네요. 아쉬운데로 이 아가들사진으로 대신할게요.

쪼마난 귀여미들이지만뿌리가있답니다. 이아이들 죽을때까지 같이 키워보려구요 핑크와 화이트

잔인한 짓이지만 한화분에서 두 종류의 꽃이피면 너무아름다울거같지않나요?ㅋㅋㅋ 모두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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