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자 국민들에게 직접 의혹을 해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오후 3시부터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 후보자 자신과 가족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시사타파TV ‘이재정의 새벽브리핑’에 출연한 주 기자는 ‘왜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부끄러워 죽겠다. 오늘 기자라는 게 부끄러워서 뒤에 있었다”라며 손을 내저었다. 주 기자의 이 같은 발언은 조 후보자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들이 보인 모습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남문희 시사인 기자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비겁하고 한심해서 못봐주겠다. 정말 망신살이 뻗쳤다”라며 비판했다.
남 기자는 “오늘 기자회견에 임하는 언론들 행태를 보면 참으로 비겁하다. 각 언론사 별로 국회출입 말진들을 보낸 거 같은데 상황 파악도 제대로 안돼 있고 기자로서 질문하는 방법도 제대로 훈련이 안돼 있는 모습이 태반이다”라며 “그동안 쏟아낸 의혹 기사의 양에 비하면 뭐하는 짓거리인가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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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서운 보스에게 품고지낸 비수같은 질문을 던질줄 알아야 진짜 기자란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0903110914871 http://www.ddanzi.com/free/574824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