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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친구들이랑 태국여행 간다고 하네요....
게시물ID : love_46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ys
추천 : 1/10
조회수 : 729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9/09/03 23:36:43
동남아에 단 한번도 가본적 없지만...
메스컴이나 인터넷에서 보여주는 동남아 여행의 실체는 좀 성적으로 문란하고 이상한 나라이잖아요...

태국여자들이 관광객 남자들을 상대로...

암튼 그러한 나라로 여친이 친구들이랑 같이 태국여행을 간다네요..
우정여행이니 뭐니...

처음엔 그려려니 했어요..
근데 느낌이 확 오더군요..

동남아에 가본적은 없지만 인터넷 글들 중에서
남자들끼리 태국여행 등등 동남아여행가면 이상한 눈초리를 받는다는걸...

근데 남자들만 그럴까...하는 느낌.

설마 내 여친도?? 라는 불안한 느낌.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동남아 현지인 남자들이 여행객 여성들 상대로 하는 그런 곳에 
접촉하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쎄하게 오더군요.

제 여친이 추석지나고 몇주후에 친구들이랑 5~7일정도 태국여행 갔다온다고 하네요..
여자들이 자기 남친이 친구들이랑 동남아 여행가면 극구 말리는 글들 많이 본거 같은데.
(남자들끼리 동남아여행가면 백퍼라고...)
남자들만 그런게 아니라 여자들도 안그런다는 법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동남아에 사는 한인들 많은 커뮤니티나 이곳 저곳 검색해서 막 글 읽었는데.
태국에 유명한 클럽들이 많고 거기엔 태국인들과 한국남녀들 천지라고..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끼리 동남아 여행가면 호스트바는 가는거 많이 있다고...
태국으로 해외출장가면 호빠가는 여자들 많다고..
그리고 그기서 현지인 남자들이랑 엔조이 (?) 하는 광경을 많이 본다고...

그러는 이유가 한국이 아닌 외국이고 주변에 아는 사람 없고 시선 신경쓸게 없으니
그런 곳에 더욱 잘빠진다고...


거기어 멘탈이 많이 박살나더군요..
남들이야 거기서 뭘하든 살림을 차리든 상관없지만 혹여 1년넘게 만난 내 여친이 그럴까해서

여친한테 그런 경우 대놓고 말하면 
여친입장에선 남친이 나를 해픈사람으로 몰아간다면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네요...
그냥 혼자 삭혀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거 어떻게든 말려야겠죠?
그리고 여자들도 동남아 여행가면 그러는 경우 많겠죠?

이건 남녀싸움 부추기는게 아닙니다....
지금 제가 겪는 상황입니다.

남친이 남자들끼리 동남아 여행가면 여친 입장에선 의심가듯이
여친이 여자들끼리 동남아 여행가면 남친 입장에서도 똑같이 의심하게 됩니다.

안그러는 사람들이야 안그러겠지만... 그래도 색안경이란게 있잖아요..

애인을 믿어보고 싶어도 불안한 느낌..

물론 여자들끼리 남자들끼리 동남아여행간다고해서 다 그런다고 볼 수 없지만...
막상 내 애인이 동남아 여행 간다고 하니 불안불안하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저기 애인이 친구들끼리 동남아여행간다면 흔쾌히 허락할 신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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