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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송년회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게시물ID : humordata_1483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일아침
추천 : 5
조회수 : 14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17 16:12:26
회사 실적이 좋아 창립이후 최고로 크게 송년회를 했다.
 
1,2차에서 내리 소맥으로 마시고
3차로 갔던 클럽에선,
뭘 마셨는지, 뭘 먹었는지, 누구옆에 앉아있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3차 끝나고 도저히 집에 갈 자신이 없어, 가까운 모텔에 몸을 뉘이고 그냥 푹 잔거 같다.
아침에 눈을 뜨니 11시 반.....
 
어차피 토욜이라 급할 것도 없어, 담배한대 물고 어제 클럽에서 뭘 했는지 기억하려 애를쓴다.
그러다 카운터에서 첵아웃 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에라 먼 상관이냐... 라고 중얼거리며,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모텔을 나선다.
 
그러다보니 잠깐 머릿속을 스쳐가는 여인이 있다!!
그 여인을 기억하려 일부러 걸음을 천천히 하며 계단을 내려단다....
 
흐릿하게 기억나는건, 푸른색 드레스에 긴 생머리... 빛나는 빨간 구두를 신은 여성...
왠지 흐믓한 기분에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계단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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