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남들이 분실하는거 안타깝게만 보다가

제가 이런일을 당할 줄 몰랐네요ㅠㅠ

오늘 아침 알바를 가기 위해

오목교 역에서 내리고 거기 세븐일레븐서 뭘 사고

제 자켓 주머니에 넣고 (깊숙함)

평소대로 음악을 들으면서 알바하는데 가서 주머니를 뒤져보니 지갑이 없는겁니다..

세븐 일레븐, 파출소, 역 등등 다 찾아봤는데도 지갑 신고 안 들어왔다고 하고요

그 안에는 현금 5만원과 제 민증, 각종 할인 카드, 체크카드 (보안카드와) 여자친구 사진 기타등등이 있습니다

체크카드는 일단 분실신고 해논 상태구요

지갑 모양은 검은색이며 겉은 뱀? 악어? 가죽 같이 생긴겁니다 (물론 짭)

안에 LG 로고 있구요 ㅠㅠ LG 에서 공짜로 나온건데 이제까지 쓴겁니다

가족도 다 한국에 없고 아침일찍 부터 알바 나가는 학생인데

또 친구한테 빌린 돈 갚으려고 5만원 갖고 나온건데 다 잊어버리니 ㅠㅠ

혹시 오목교 근처서 발견하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다른 분들 처럼 "돈은 필요없고 지갑만 달라" "다 필요없고 여자친구 사진만 달라" 라는 멋있는 말은 못 합니다 ㅠㅠ 제가 그렇게 넉넉치 못하기에..

하지만 꼭 사례는 해드리겠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