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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물건 빌려달라는 사람들....
게시물ID : gomin_1483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pZ
추천 : 0
조회수 : 125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7/20 00:44:09
정말 싫습니다.. 매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한두푼 아닌 백단위 넘어가는 물건이라면
정말 빌려주기 싫어요..

전에 빌려줬다가 큰코다친적이 몇번있어서..
예전에 구두(사놓고 한번도 안신은) 를 빌려달라는 친구는
여자 구두 뒤의 자크를 떼먹고 오질않나..
그러고선 모르쇠로 일관..
 뭐 이건 그리비싸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도 안신은 거라 기분좋진 않았어요...

그리고 한번은 과선배가 dslr을 빌려달라고
저는 안된다고 딱잘라 말해도
넌 나를 못믿냐 우리사이가 이런사이냐 뭐 거의 울먹거리며 하루만 빌려달라 사정사정 하길래
그럼 정말 깨끗히 빌려주세요 했더니
경기장에 갔나봐요 (경주장..?) 무튼 모래가..
액정안에도 들어가고 카메라 틈사이로 모래 들어가있고.. 딱봐도 카메라가 모래먼지로 뿌연데 최소한 닦아라도 줘야되는걸 그냥 그대로 주더라구요

그 이후로 정떨어져서 연락도 잘안하게되고
전 그래서 친구들이든 누구에게 잘 안빌려줍니다..
제가 매정해 보일수도 있지만 저는 이게 서로관계를 위해서라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노트북을 몇일빌려달라는데
휴.. 바로어제까지 쓰고있는걸 알고있어서
고장났다고 하기도 뭐해서 그냥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저는 이런이유들때문에 너무비싼 물건은 안빌려준다고 미안하다고.. (노트북이 200이 넘는거라 ㅠㅠ)
그랬더니 저보고 매정하다고 화를냅니다..
저도 거짓말을 해야하나 생각하는 제자신이 정말 싫지만
10,20하는 물건도 아니고 쫌 가격이 나가는거는
빌려주기가 싫어요 사실..
제가 진짜 매정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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