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도약하는 시기에
이장님만 부각되는데
그 외에 중요한 인물이 한분 계심.
바로 당시 전북의 수석코치
이흥실 현 안산경찰청 감독.........
이장님이 팀을 묶고 선수를 만들어 내고 팀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라면
이흥실 당시 수코는 그 팀에 전술을 입히는 역할을 상당히 많은 부분 맡아서 했었음.
근데
조광래가 레바논에 평화를 선사하고
정신나간 축협이 억지로 이장님을 빼가면서
돌아올 이장님을 위해서
전북은
시한부 감독대행이라는 체제로 운영되었고
그 감독대행이 바로 이흥실 당시 수코님.......
초반에 5대1 두번 당하고 이른바 흥겹게 실점하는 축구라고 욕도 많이 먹고
아챔 조별 탈락으로 쇼크가 컸고..
조성환 임유환 다 나가리되서
정성훈 김정우가 센터벡 듀오로 나서는 개판이 되면서
준우승으로 리그를 마침..
이정도면 그나마 성공적인 부분인데..
문제는
이장님이 돌아오면서 이분의 위치가 애매해진거임.
감독으로 사실상 승격한 수코와
부동의 감독인 이장님.....
결국 전북은 감독으로 능력이 그럭저럭 검증되고, 리그급 감독으로 커버린 이흥실 수코를
보낼수밖에 없었고
그러면서 전북은 전술을 담당하는 한쪽 날개를 잃어버린거임....
이렇게
코치진부터 한번 꺽이고 다시 올라가는 와중이 지금이고
이장님이 처음 팀을 만들때도 몇년이 걸린거 감안하면
지금이 기적에 가까운 회복력이라 생각함........................
게다가 일희일비 하기엔 남은 시즌도 길고,...
물론 전북 선수단의 고질적인 문제도 있고 현재의 문제도 있음..
그건 따로 글을 써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