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되기의 단점 -전문대 보건계열 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부모님에 의해 노량진 공무원학원에 등록을 해서 학원비에 부모님 등골을 빼게 되는데 1년 안에 못붙으면 또 계속해서 공무원학원비가 나갈 것을 생각하니 부모님의 부담과 떨어졌다는 죄책감, 또 떨어지게 되면 느끼게 되는 자살충동으로 하루하루를 죽어가듯이 살아야 한다는 점.
반수를 하기의 단점 -부모님은 내가 전문대 보건쪽으로 다니다 국가면허 취득해서 공무원이 될 줄 아시고 계시는데 뜬금없이 수능을 봐서 내가 가고싶었던 4년제 화공과를 가겠다 말하면 내 입장에서 생각 안하시고 딱잘라 안된다고 말해서 1년간 대학 다니면서 수능공부할 시간을 힘들게 확보해서 공부한 내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부모님의 고집이 너무 세셔서 반수해서원하는 대학을 가는 것을 설득하기가 너무 힘들다.
둘 중에 하나를 택해도 제가 힘들어질 거란 걸 알고있어요.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선택하긴 뭐가 나을지 모르겠어요. 이걸 고민하는 제 상황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