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북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 -2-
게시물ID : soccer_148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5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09 23:20:36
전북 선수단이
 
지금 굉장히 비대해보이는 건 사실임.
 
이른바 트리플 스쿼드까지 하는게 가능한 정도니까요..
 
 
다만
 
그렇다고 스쿼드가 완벽하다고 말은 할수가 없음
 
 
먼저 중앙수비가 많은 것도 이유가 있음
 
이른바 5대1쇼크를 겪고
 
이흥실 대행의 초반을 말아먹고
 
뒷심을 빠지게 한  이유가
 
중앙수비의 전멸이었음..
 
조성환 임유환 라인이 무너지고 그 후보의후보까지 죄다 무너져서
 
스트라이커 정성훈과 수미였던 김정우가 센터벡 조합을 하는 경우까지 나올 정도로..
 
게다가 전북은 항상 경기가 빼곡히 많은 팀이라 충분한 수비가 필요한 팀이었고
 
그 결과로 나온게
 
베테랑인 김형일 조성환
 
신예인 김기희
 
용병 윌킨슨 으로 과하게 분포된 수비진임..
 
 
다행이 왼쪽의 경우 박원재 이주용 이재명이라는 리그급 수비진이 있어서 그나마이고
 
오른쪽의 경우 최소한 최투지가 든든한 편이기 때문에 문제가 적은 편..
 
 
 
그 다음이 미드필더인데
 
식사마의 은퇴 이후에 전북의 고질적인 문제 중에 하나가
 
수비형 미드필더가 든든해서 수비를 지켜주는 부분에서
 
마이너스적인 약점을 안고 있어야 한다는 거였음.
 
그리고 다행이
 
정혁 정훈 같은 준수한 선수가 나와줬음,,
 
다만 둘이 군대를 번갈아 가는 덕분에
 
스쿼드 뎁스는 그리 두꺼운 편이 아니었고
 
권경원은 저번시즌에 정말로 답이 안나오게 무너졌다가
 
이번 시즌 전에 어마어마한 제시에 중동으로 갔음...이건 좀 아쉬운 부분,,,
 
그래서 수비력이 좋은 최보경을 바탕으로
 
베테랑 수미가 가능한 이호를 영입한거임..
 
정훈 정혁 이호 최보경
 
이 4명이 볼란치의 핵심이고
 
여기에 김기희를 땡겨 쓸수 있는 것도 감안하면 그럭저럭 스쿼드가 굴러감..
 
 
 
2선의 과포화에 대해서 말이 많긴한데.
 
전북이 루이스가 나갔던 이후로 중원에서 연계를 통한 패스게임은 불가능해졌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리치, 마르코스 같은 용병을 구했지만 결과는 폭망도 이런 폭망이 없었고
 
이승기가 창의성을 중앙에서 줄수 있었지만
 
군입대 중이고,,
 
덕분에 전술 자체가
 
아시아 최고의 타켓터이자 스트라이커인 이동국을 활용하고
 
있는 자원을 빼먹는
 
윙으로 미친듯이 달리는 전술로 바뀌게 된거임..
 
이재성 한교원 레오나르도 에닝요 서상민 김동찬 등등
 
힘있고 파괴력있는 강한 윙어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니까
 
체력적인 문제도 후반에 조커로도 교체가 여유롭게 움직일수 있는 거임..
 
이른바 이빨대신에 잇몸에 굳은살을 베긴 상태랄까??
 
아마 이승기가 전역하고 루이스가 조금만 메꿔주고 하면 금방 과포화는 해결될거라고 봄...
 
 
 
공격이야
 
아직 봉동 청년회장이 좋은 편이고
 
그동안 케빈도 잘해줬고
 
이번에 계약한 베라도 포텐은 충분하니까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봄.......
 
 
 
 
지금 전북에 가장 큰 문제는
 
저런 성적을 갖고 오면서 이런말하기엔 믿기 어렵겠지만
 
맨유가 비행기사고를 당하고 롭슨과 찰튼을 중심으로 팀을 다시 살리듯이
 
전북은 국대로 인해서 팀이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오는 중이라고 생각함.
 
그 과정에 나오는 필연적인 결과물이
 
스쿼드의 양적 팽창과 옥석가리기
 
그리고 체질개선임..
 
개인적인 전망으론
 
구단주도 그럭저럭 개념있고
 
구단 보드진도 비젼과 목표가 뚜렷하고 미래도 좋으니
 
2년 정도만 지나면 얼추 궤도 올라오고 스쿼드 문제도 해결될거라고 생각함......
 
게다가
 
리옹식으로 미친듯이 키우고 있는
 
유스팜에서의 결과물도 기대하고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