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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이지만 칭찬받고 싶어요
게시물ID : boast_14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난주의유머
추천 : 2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9 12:26:05
오늘 친구를 만나서 밥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이른 점심(?) 혹은 아점으로 냉면을 먹고 
후식으로는 카페에서 빙수를 먹었어요

카페에서 빙수를 계산하고 폰을 봤어요
체크카드로 결제하기에 문자가 날아오거든요

그런데
점심먹고 결제한 것의 문자가 없는 거예요.
분명히 점심을 먹고 카드로 12,000원 계산했는데..??
당시 슬슬 사람이 모이기도 했고
아주머니가.주방과 카운터를 같이 보시느라 바쁘셨고
저의 경우 어차피 문자가 날아오니 영수증을 안 받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카드 결제(긁었지만 사실은 안 됐음)☞영수증 버려주세요 하고 카드 받음 ☞아주머니도 바쁘셔서 주방으로 바로 가심☞나도 계산 됐겠지하고 나감

이랬던 거 같아요..

이미 식당을 떠나서 카페에서 후식 먹고 있었고
 주인 아주머니도 결제가 누락된 것을 모르시는 것 같았고 그냥 지나가도 됐을텐데요

빙수 먹고 다시 식당으로 돌아가서 말씀 드리고 결제 제대로 했어요..
사실 만 이천원이면 학식으로 네 끼를 사먹을 수 있는 돈이고 방학이라 이번달에 돈 많이 썼긴 했지만
그냥 넘어가려니 마음이 안 편해서요..

뭐 제가 먹은 것에 대해 돈 내는 거니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왠지 뿌듯하네요 ㅎㅎ 적어고 마음의 불편함은 없으니까요

*글 쓴 김에 묻어가기
학교 다니면서 여태껏 화장실에서 핸드폰 4개 주웠는데 주인 다 찾아줬어요 잘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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