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도 낙관론자가 아니고 부동산에 몰빵된 이나라에 '성장'의 희망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망한다 망한다 하더라도 5천만이 넘는 사람이 사는곳이고 망해도 살아야하는 곳입니다.
5천만의 생활패턴이 있고 그 생활패턴이 급격하게 바뀌는 일은 없을겁니다... 서서히 지금처럼 힘들어지겠죠
누군가는 커피를 마실거고 영화를 볼 것이며 식당에서 밥을 먹을 겁니다.
30년에 걸처 우리가 바라보는 필리핀 멕시코 같은 나라가 될 순 있겠지만
30년이란 세월동안 우리는 그 생활에 적응해나가겠죠
물론 2015년과 2045년을 단박에 비교하면 괴리감이 엄청날 겁니다.
하지만 당장... 망한다하는 것은 2020년 종말론과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칼에 꽂혀 과다출혈로 죽는게 아닌 암과 같은 병으로 서서히 죽어갈 겁니다
그러니 당장에 망할 것은 염려하지 마시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됩니다.
영웅이 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정의에 맞게 활동할 것이고
영웅을 지지하는 사람은 응원할 것이며
염증을 도려낼 사람은 고통을 감수할 것이고
서서히 적응해 나갈 사람은 그대로 병들 겁니다
본인이 선택하는 길을 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종말론적인 사고는 좋지 못해서 적어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전 낙관론자가 아니며 가만히 있으란 것도 아니고 당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