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제목은 sod를 붙여줘야할 분위기;; 이집에 이사온지도 한달이 다되었군요(어쩌라고;) 음 본론 들어가죠 저번주에 옆집에 이사왔습니다 여자혼자인거 같았습니다...(그래서;;) 그런데 그날밤에 그여자분이 떡을 가지고 오더군요 뭔가 아줌마들이나 돌리는걸 떡을 나또래인 여자가 돌리다니 그리고 매일매일 부딪치는거 같습니다 알고보니 저희회사에서 바로 옆 빌딩에서 근무하고 있더군요 근무시간도 비슷하게 끝나고 내가 왜 이런걸 알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엘리베이터에서 가끔 애기를 나누다가 그런 애기 까지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21층에사니 엘리베이터 타는 시간도 꽤 기네요; (이건 뻘글이고;;) 뭐 이런 일반적인거라면 제가 고민게시판에 안올리지만 이제 고민게시판에 올릴만한 일은 뭐냐면 저번주 토요일 제가 만취한 상태로 집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들어가서 바로 침대로 누웠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설마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그것이냐!) 그렇습니다;;;;;;;;;;;;;;; 옆집그 여자네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문을 어떻게 따고 들어간지는 모르겠는데 그여자가 집에 문을 안잠근거 같습니다 그리고 새벽이되서 깻는데 침대바로 아래에 제가 누워져있고 침대위엔 그녀가 누워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술때문에 머리가 아픈데도 여기서 나가야겠다는 의지 때문에 옷이랑 가방챙겨서 구두신고 나가긴 했는데 다음날 회사나가러 갈때 엘리베이터에서 그녀와 마주쳤습니다 제가 어젠 미안하다고 말을하려고 했는데 그녀가 저보고 그러더군요 저한테 고맙다고 하더군요;;; 이게 무슨 애긴지 하고 물어봤는데 자기가 어제 회사 회식에서 술에 완전떡되게 취했는데 아파트 앞에서 비틀거리고 있는 그여자를 제가 그 여자집까지 바래다 주었다는군요 ;;;; 그소리를 듣고 이건뭐지;;;; 잠시 5초간 멍하니 말을 못하다가 아 그냥 웃고 넘어갔는데 내가 그랬다고;;; 이상하다;;; 분명히 난 그런 기억이 없는데;; 음;;; 뭔가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고 있습니다 진짜 고민은 이게 아닌데 결말은 미스테리로 끝나는군요;; 암튼 그일로 그여자가 요번주 주말에 보답으로 밥을 산다고 하는데 이거참 내가 이밥을 먹어야할지 아니면 사실대로 말을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