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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눔 해주신 '배꼽에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댓글에 추천 날려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일용할 양식을 영접하게 됐습니다!
오후 9시로 요청드린 피자가 10분 일찍 도착했네요!
같이 먹기로 한 친구는 아직 귀가 전이지만 사을짝 개봉을 해봤어요.. 큭큭
라지 사이즈로 역시나 큽니다.
한창 땐 혼자서 한 판을 다 먹어치웠지만 지금은 뭐 나눠 먹어도 헥헥거리는 나이가 돼버렸습네다..
(두바퀴 이상 돌아온 소띠예요..)
치즈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베이컨과 블랙 올리브... ㅠ
올리브덕후인 제게 올리브 토핑은 축복이네요.
예의상 약속했던 9시 정각까지만 기다리고 한조각을 그냥 집어들었습니다!!
피자를 식히는건 죄악이니까요.
크러스트까지 정확히 세입에 끝냈습니다.
꽤 큰 조각을 집었는데도 허기 앞에선 얄짤없죠 ㅋㅋ
크러스트는 기본기인 디핑쒀스로 처리합니다. 찍 찌익!
이 때 콜라의 역할이 십분 발휘하게 된다는거! 촵촵촵 컇~~~~~
7/8조각
6/8조각. 사진이 제 의식을 따라 흐려지네요.. 피자에 취했습네다.
세번째를 조지려는 찰나, 친구넘이 밥값 굳혔다며 병맥 2개를 딸랑딸랑 사들고 벌컥 들이닥쳤습니다.
"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 정신병 난 줄 알았어요...
친구넘의 인증샷 겸 감사 메세지입니다. 영수증에 잉크 잘 안 나오는 볼펜 긁어 써가며 급조했습니다.
피자 뒤에 손가락은 하트라고 표시한거라고 하네요. 그냥 하트로 봐주세요..ㅋㅋ
화질구지라 확대해서 찍었습니다.
이제 소비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네요.. ㅠㅠ
4/8조각
2/8조각... ㄷㄷㄷ 종이받침까지 뜯어먹었어요. 늘러붙은 잔여물도 아까워서
0/8조각. 아직은 피자 라지 반판은 거뜬해더라구요. 네..양 줄었다고 거짓말했습니다. ㅋ
기다리는 시간은 길었지만 본편은 10여분 언저리로 끝나네요.. ㅋㅋㅋㅋ
새벽 출근인 친구넘은 행복하게 배 쓰다듬으며 곯아떨어지고
전 후기를 적고 하루를 마칩니다.
나눔같은 행운을 처음 받아본거라 후기를 잘 작성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생각나고 느낀대로 적었어요..
후에 저도 받은 베품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이런저런 생각 많이 드는 요즘이었는데 정화가 퐉 되네요!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