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업무때문에 시장에 있는 농협을 가고 있었음.
그런데 누군가가 쩌렁쩌렁 스피커로 소음 공해를 일으키고 있는 거임.
먼가 싶어 귀기울려 봤지만 소리가 커서 오히려 머라고 하는지 잘 들리지도 않았음.
대충 들린 내용은 대통령, 주사파, 일본,이정도 밖에 없었음.
주변을 돌아보다 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보니 시장 인도 한쪽에 테이블과 파라솔 가져다 놓고
도로가엔 불법주차로 차량세워두고 거기랑 배터리 연결해서 스피커 소리 최대로 올린체
대통령 하야하란 플렌카드 걸어놓고 누군가가 한명이 서명 받고 있었음.
저게 딴나라당에서 서명받는 그건가 보다 싶었음.
(참고로 근처에 100m안에 지역구 딴나라당 의원 사무실도 있는 것으로 앎)
볼일 마치고 돌아오는데 서명 받던 인간이 어떤 할머니 붙잡고 길막하고 있는게 보였음.
순간 욱해서 차로 돌아와 시청에 신고된 거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길레
도로 불법점유에 시끄러워서 미치겠다고 따졌더니 확인해보겠다고 했음.
2시간 뒤에 다시 가보니 차량은 사라져 있고 그 인간 열심히 서명해달라고 목소리 내고 있었음...ㅋㅋㅋㅋㅋ
근데 왜! 시청에선 전화로 민원 넣어도 민페끼치는 인간 안치우는 걸까 ㅜ,ㅜ
서민들은 가게앞에 입간판, 서비스를 위한 테이블 놔두면 민원 들어오는 즉시 치워야하는데.....ㅜ,ㅜ
내일 시간되면 한번더 가볼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