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여자가 있는데

 그애가 싸이홈피를 자주 합니다

 항상 사진올린다 뭐한다 그러면서

 삼십분에서 한시간정도

 메신저에 항상 저만 덩그러니 나두죠

 제가 그냥 들어가서 그런거면 저도 덜그렇지만

 그것도 그애가 먼저 저보고 메신저에 들어와달라고 해서 들어가곤 합니다

 그런데 들어가자 하는말이 아는 남자애랑 전화한다는둥 싸이에 사진좀 올린다는둥 그랬습니다

 그래서 좀 섭섭했지만 항상 잘참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그애챙겨주다가 잠도 하루 종일 못자서 그런지

 몸살이 심하게 걸렸습니다

 그래서 좀 쉴려고 누워있는데

 메신저에 안들어오냐고 들어왔으면 하는 말투여서

 들어가게 됬습니다만

 하는말이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삼십분이 지나서야 

 싸이에 사진좀 올린다고 그랬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참다참다 제가 싸이운영 꼭해야해 라고 물어봤더니

 삐져서 하루가 지나도 아무말도 없고

 아침마다 제가 깨워줘서 아침에 깨워라도 줄려고

 전화했더니 그냥 팍 끊지를 않나..

 정말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긴글 읽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