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기는 지하철 1호선 5941
게시물ID : humorstory_221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ne.!
추천 : 10
조회수 : 7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3/06 16:10:42
밤샘 작업을 하고 어김없이 쌍문집에서 평택 가는길

몸이 피곤해서 지하철 의자에 앉자마자 눌러 붙어버렸는데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기와 아기 어머니가 타셨다. 이 험한 1호선에....

기타까지 들고 허리도 아픈데 한시간 넘게 서서 갈 생각을 하니 눈 앞이 깜깜하며 눈을 감고자 하는데 이미 신경 체계는 다리에 명령을 내리고 목소리를 낸다 " 여기 앉으세요."

그렇게 벌써 사십분째 반쯤 정신 혼미한 상태로 흔들리는 전투형 지하철 1호선 5971번 4-1 칸에 서 있다. 가끔 내 몸은 내가 좀 나쁜놈이길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