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줄이느라 제일 좋아하는 템으로다가 한정판 이런거 넣어서 소포로 보냈거든요. 직접 들고오려고 했는데 화장품이 부피에 비해 많이 무겁잖아요. 딱 출발하기 전날 두어달 고생하던 테니스 엘보가 재발하는 바람에 도저히 못들고 올거같아서 한 일주일 정도만 버티기 가능할 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오고 나머지는 택배로 부쳤어요. 근데.... 열흘이 됐는데 안와요..... 전엔 생활이 너무 불편해서 짐 빨리 와라 언제오나 했는데 이젠 그냥 와주기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팔레트 세개 싱글섀도우 대여섯개 립 열개쯤 블러셔 다섯개 하이라이터 두개 화장대 다 털어서 최애템만 모은거거든요. 거의 백화점 화장품들이고. 하..... 팔이 뽑히더라도 직접 들고왔어야 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