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써 봅니다.
페미는 아니지만 매우 뚱뚱한 여자입니다.
오유 하다보면 매우 기분이 안좋을 때가 있어요. 페미 얘기할때요.
패미들 까는건 좋아요. 걔들이 자꾸 욕해달라고 아우성이니까.
그런데 뚱뚱한여자=사랑받지 못해서 성격 이상한사람 으로 얘기하는경우를 봤어요.
이거 말고도 얼굴의 생김새등 다른 외적인 부분으로 페미를 몰고가서
못생기도 뚱뚱한여자(or 뚱뚱하고 화장안한여자) = 페미라 거른다는 결론까지 봤네요.
전 여기 모든 상황에 해당되는데 그럼 전 결과적으로 페미가 되네요?
뚱뚱하면 뚱뚱하다고 게으르고 많이 먹는다고 말 듣는것도 별론데(내 살에 1g도 보태준 적 없는 사람들)
제가 왜 이런 불쾌한 기분을 기분전환하러 와서 받아야 하는지..
원래는 소수만 그렇겠지 하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니까.
그런데 요즘엔 그게아니고 공식이 됐네요. 쿵쾅쿵쾅 이러면서.
그러지좀 말아주세요.
기분 좋게 들어왔다가 괜히 상처받고 갑니다..
길게 썼다가 그냥 다 지우고 이것만 남깁니다..
부탁드려요. 한번만 더 생각하고 글 써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 " 그러니까 이거 쓸 시간에 살을 빼면 만사 오케이 아냐 돼지야 " 라고 진지하게 꼰대짓 하시는 분 없길 바래요 진짜 완전 싫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