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때 갔었고, 그땐 저 좋다고 기다려 달라고 하던애가 오늘 페이스북 들어와서 헤어지자고 하네요.
진심이면 전화로 말 하라고 그렇게나 부탁했는데 전화 한 통 오지 않아요. 한시간이 지나도 전화를 안한다는건 할 맘이 없다는거겠죠.
얘네 부모님께서 수료식에서 저 만나신 이후로 저보고 헤어지라고 하시긴 했어요.
그 이후로 저흰 서로 처음 연락 된거구요.
근데 미안하다, 헤어지기 싫다 이런 얘기 들을 줄 알았는데
페이스북 메세지로는 헤어지자, 진심이다, 널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
곧 전역한 선임들이랑 얘기 많이 해봤는데 2년이란 시간이 너무 힘들것같다.
뿐이네요
속으로는 진심이 아닌데 저 힘들까봐 그러는거겠지 싶은데 이것도 호구짓 이겠죠.
전화 기다리지 말아야겠죠.
잘 알면서도 다른 생각이 드네요 자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