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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스포츠일뿐이죠..
게시물ID : sports_2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지맛쿠키a
추천 : 2
조회수 : 9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3/19 15:22:12
오늘 경기.. 참 잘봤습니다.. 
6회까지만해도 승부를 알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더니..
7회때 무너져버린 경기네요..
물론 8회 9회 남아있고 역전하리라 믿지만..
글쎼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아주 힘든 경기임은 확실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지든 이기든,
스포츠는 스포츠일뿐입니다.
뭐 이경기 진다고 달라지는게 있습니까?
달라지는거야 메달색깔뿐이죠..
자존심 상할게 뭐있습니까?
이미 우리는 전력 모두를 보여줬습니다.
기껏해야 8강정도로 예상했던 우리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만든것도 우리였고
이미 4강이라는걸로 우리의 저력을 확실히 입증시켰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 아닙니다.
어느 나라보다 즐겁고 공정한 경기를.. 
우리나라에 의한 우리나라의 우리나라만의 매너를
세계의 널리알린것만으로 이미 반이상 성공한것입니다.
솔직히 우리가 우승을 기대했습니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거기에 다혈질인 한국인은 한번이기면 금새 한번더를 외치죠..
어차피 이번경기는 미국의 잔치라고 불릴만큼 비공정적이였습니다.
모두가 아는사실이고 우리나라는 그속에서도 그 어느나라보다 멋진 페어플레이를했습니다.
단지 준결승전이라는, 무게있는 경기라고 해서
이미 우리가 공정하게 이겼던 이전의 경기들이 묻혀지지는 않습니다.
이미 세계는 우리의 가능성과 그 저력을 봤습니다.
글쎄요.. 우리가 물론 약간의 자만도 있었겠지만,
제 생각에는 여기가 지금의 한계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욕하셔도 됩니다 이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겠죠.
하지만 우리는 야구의 최강국이 아닙니다.
이건 객관적으로 어떻게 봐도 달라지지않죠.
다만 이번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사람들이 우리나라는 우승후보다 라는 생각을 하는거죠..
월드컵때도 똑같앴습니다.
2002년..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린다는건 거의 대부분이 모르고있었죠.
당시 우리나라는 월드컵에 올라간 경험만많았지
월드컵의 최약체로 불리던 국가였습니다.
그리고 16강에 진출하더니 사람들은 그제서야 관심을 가지게 되죠..
이미 우리의 실력은 16강으로 충분했습니다.
16강 가기까지의 기간에서 우리는 모든걸 쏟아부었고.
이미 4강전을 펼칠당시에서 모든 전력을 짜냈을겁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선수들은 모든 투혼을 발휘했고
집중력부족이 좀 아쉬웠지만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가 1라운드에서 일본을, 2라운드에서 미국을 이길꺼라고 누가 생각했습니까?
우리 모두 일본에게 져도 8강만 올라가자,
미국에게 져도 4강만 가자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갑니다.
욕심은 끝이없고 그 욕심은 결국 화를 부릅니다.
우리는 욕심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깟 메달색에 눈이 멀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우리 모든것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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