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중반 여자, 남자친구도 동갑 군인입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직업군인을 지원해서 부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중이예요. 저는 극구반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역하고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해왔습니다. 남자친구도 고민한다고 했구요. 근데 요즘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외로움도 많이 느껴지고 많이 보고싶어요. 학교에 손잡고다니는 커플도 부럽기도하구요.. 평소에는 부럽다, 외롭다 이런생각을 전혀 안했는데 요즘은 빈자리가 크게 느껴져요. 그래서 전화할 때 가끔 투정도 부렸어요. (보고싶다고, 지나가는 커플이 부럽더라고..) 근데 항상 전화끊고 나면 후회해요. 그런얘기 들으면 지칠텐데 좀 참지..하고 저한테 실망도 하구요.. 그럼 안하면 되는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제 마음을 알아줬으면하는 어린 마음이 계속 들어요. 다른사람이랑 문제면 이성적으로 참고 넘어가겠는데 남자친구한테는 그게 잘 안되네요. 현명한 오유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ㅜㅠ 위로의 말을 듣고싶은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ㅋㅋㅋ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