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몇달안된 커플인데요 거의매일만나서 정은많이 들었어요

저도 남친도 나이가 이십대후반이라 가볍게만난다고는 생각안하는데

오늘 이런저런 얘기를하다가 관계에 관한 얘기를하게됐어요

그런데 남친이 정말 혹시나 제가 임신을하게된다면

미안하지만 현실적으로 지우라고할것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저희가 지금둘다 취준생인데 이상황에서 책임질 그런 여건이안된다는게 이유인데요

당연히 현실적으로 납득은되는데 저렇게까지 솔직할 필요가 있는건가요?

좋아하고 사랑하면 책임질거라고말하는게 당연한것아닌가요?

저말을듣고나니 ㅋㄷ을 쓰더라도 임신가능성은 항상배제할수없는건데 내가 책임감도없는 이남자랑

그런위험을 감수하고까지 관계를가져야하는건지 이런생각도들고

그냥 뭔가 정이떨어지더라구요

평소에는 근데 저를정말좋아하는건 느껴져요

그냥 만일의상황을 가정한거라고 생각하고 넘겨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