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버지는 소독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계십니다. 어떤 소독회사의 방법보다 훨신좋은방법을 개발하셔셔 이업계에 뛰어드신지도 어언 10년이 다되갑니다. 아버지께서는 젊으셨을때 많은 노력을 하셔셔 서초구에 작은 빌딩을 지으셨습니다. 저희아버지가 소독회사를 아직도 하시는 이유는 사람이 직업이 없으면 아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자랑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현재 살고있는 이 빌딩의 땅만 팔아도 몇십억이 되는 자산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제 재산이 아니기때문에 자랑이라고 생각하시면 난감하죠. 그런아버지께서 얼마전에 목주변에 손에 할퀸 자국 여러게를 달고 (?) 오셧습니다. 이유인즉 소독을 하러간 곳에서 그 업주가 기계를 더 놔달라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것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이일에 종사하신지 벌써 어언10년이 되갑니다. 독자적으로 새로운 기계도 만들어내셨고 이방면에선 정말 프로이십니다. 기계 2대만 노아도 충분할곳에 기계 6대를 놓겠다고 그 업주가 우기더니 결국엔 우리 아버지를 비하하는 발언까지 나오게 된것입니다. 뭐 대충 소독하는사람이면 고객말대로 따를것이지 주제에 말이많다 라는 내용의 비하발언이었습니다.(물론 이렇게 부드러운말은절대아니지요...) 남들 가계 끝나는 시간에 가서 소독해주고 조그만 차 타고 다니니 사람이 우습씁니까? 아버지는 일단 참으시구 집으로 돌아오셨지만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보기에 하찮은 직업처럼보이니 사람을 무시하다니... 어머니께선 그사람을 고발하라고 하셧지만 아버지는 그냥 넘어가자하셧습니다... 정말 승질나네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