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 스트레스가 !! ㅎㅎ
게시물ID : humorbest_14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룰루♪
추천 : 26
조회수 : 240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1/02 21:44:53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1/02 20:05:08
우리집 전화번호는 바닷가 근처에 있는 ㄴㅂ식당 이라는 곳과 아주 비슷합니다. 음,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전화번호는 237 238 239 그리고 하나포스 9 ~~ 이렇게 있는데요, 저희집이 239 이고 그 ㄴㅂ식당이라는 곳이 238 로 시작하더라구요. 뒷자리는 똑같구요...........ㅎㅎ 그 덕분에 전화오면 (예전에는) 10 통 중 하나는 반드시! 그 식당으로 잘못걸린 전화였었습니다. //(( 이상하게 발신번호 표시 후로는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_- )) 그런데 어느 날 부턴가 그 전화가 좀 심해졌던 것입니다. 하루에 한번이상, 많은날은 3번까지 -_____-++ 엄마와 저와 그리고 저의 동생을 비롯한 모든 가족은 스트레스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아빠는 전화를 받지 않으므로 제외.ㅎ) 전화는 항상 이런식이였죠. 따르르릉 ♪ 나 : 여보세요. 그사람 : 엄마좀 바꿔볼래 ? 나 : 잠깐만요, 엄마 ~~~ 엄마 : 여보세요 ? . . . 엄마 : 아닙니다... 그뒤엄마의 인상은 -_-ㅗㅗㅗㅗㅗ 이거였고.. 그식당네 전화만 오면 전화받은 사람은 항상 저표정이였죠. 좀 심해지자 결국에는 그 식당까지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왜 우리집 전화번호랑 뒷자리가 똑같냐고... ! -,,= 그집 아이들 이름도 알고있습니다. 전화걸던 사람들은 항상 나를 누구야 ~ (그집 애들이름) 라고 불렀거든요. 이름까지 밝히지는 않겠지만......ㅎ 어느 날. 엄마가 집에서 청소를 한 후라 피곤해 있었습니다. 그때도 전화가 왔데요. 따르르르~릉~ ♪ 엄마 : 여보세요. 그사람 : ㄴㅂ식당아닙니까 ? 엄마 : .............아니라고요. 아줌마 ! 전화좀 제대로 하세요. 한번 두번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 이러면서 화를 냈더랍니다. 그 아줌마는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데요. 그런데도 , !! 엄마는 화가 풀리지 않아 그 식당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따르르릉 ♪ 주인 : 여보세요. ㄴㅂ식당입니다. 엄마 : 아줌마! 사람들에게 전화번호좀 똑바로 알려서 광고하세요! 이게 뭡니까 한번 두번도 아니고! 그쪽으로 거는 전화가 하루에 몇 번씩이나 오는지 아세요 !!! 정말!!! 그러자 그 아줌마................. 아줌마 ! 아줌마 딸 이름이 룰루(<-내가명) 에요 ??!! 우리는 전화 안 오는줄 아세요 !! 정말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엄마는 할말이 없어서 끊었데요......ㅎㅎ 그런데 진짜 ㅎㅎ 우리만 불편한줄 알았더니, 그쪽도 꽤나 불편했던 모양이더라구요. 죄송해요 ㅋㅋㅋㅋ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